마오쩌둥이 이끈 대규모 제사해 운동은 4가지 해로운 것을 없애기 위한 노력의 하나였어요. 이 운동은 참새, 쥐, 모기, 파리를 없애는 것을 목표로 했어요. 그중에서도 참새를 잡는 활동을 타마작운동이라고 부르기도 했어요.
그러나 이 운동은 단순히 참새만을 겨냥한 것이 아니었어요. 이 운동은 중국에서 기근을 일으키고, 독재체제의 비합리성을 드러내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되었어요.
마오쩌둥은 1955년에 농촌을 방문하다가 참새를 보고, 참새가 해로운 새라고 언급했어요. 그 후 며칠이 지난 후, 마오쩌둥과 당서기들은 전국농업발전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 계획에는 4가지 해를 없애는 것이 중요한 부분으로 포함되었어요. 이 4가지 해는 모기, 파리, 쥐, 그리고 참새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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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는 참새를 제거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으로 여겨졌어요. 참새는 추수기에 많은 양의 곡식을 먹어치우기 때문에 농부들에게 해로운 존재였어요. 마오쩌둥 본인도 농가에서 자랐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참새를 해로운 대상으로 여겼고, 이에 따라 농민들은 참새를 쫓아다니며 잡기 시작했어요. 그러나 그 때에는 참새가 해를 막는 차악이라는 개념은 널리 알려져 있지 않았어요.
제사해 운동은 당시 중국의 상황과 함께 고려할 때,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어요. 이 운동은 참새를 중심으로 펼쳐졌지만, 그 외의 모기, 파리, 쥐와 같은 해로운 생물들을 대부분 무시한 채 이름만으로는 제사해 운동으로 알려졌죠. 이런 결여가 있었기 때문에 사실상은 제일해(除一害) 운동으로 전락해버렸어요.
당시 중국은 기술과 장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대규모 운동을 실시했지만, 참새나 다른 해로운 생물들을 퇴치하는 것은 쉽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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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쥐는 하수도, 모기와 파리는 인간의 손길이 잘 닿지 않는 곳에서 번식하는 등 환경적인 어려움도 있었죠. 또한 참새가 먹는 곡식을 뺏길 뿐만 아니라 곡식창고를 털어버리는 등의 문제도 있었어요.
하지만 중국은 이전부터 위생 개선 운동을 실시하고 있었어요. 예를 들어 물을 끓여 마시는 것, 학교에서 위생 검사를 실시하는 등의 활동이 있었죠. 이런 노력들은 지극히 올바른 일이었지만, 제사해 운동은 그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어요.
마오쩌둥의 한마디에서 출발한 타마작 운동은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 운동이었어요. 중국사회과학원도 참새의 영향을 연구하며 운동에 동참했고, 농민들은 참새를 잡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죠. 하지만 이런 노력들도 결국 제사해 운동이 실패한 이유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어요.
중국 인민들이 참새를 잡아 달구지에 매달고 축제를 벌이는 모습은 일일전과에서 알 수 있듯이, 그들은 하루 만에 거대한 수의 참새를 잡아냈어요. 이런 일은 전 대륙에서 1958년 동안 지속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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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해 운동은 이름에 걸맞게 파리, 쥐, 바퀴벌레도 함께 사냥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실제 실적은 상하이시에서 한 번의 전투에서 나온 것으로, 참새 130만여 마리, 파리 약 48.7톤, 쥐 93만 여 마리, 바퀴벌레 1.2톤이었어요.
하지만 이런 실적을 얻기 위해 얼마나 많은 인명이 희생되었는지는 아무도 모르죠. 일부 농민들은 포대 아래에 다른 새들을 넣거나, 기르고 제출한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노력들은 결국 폭망했어요. 참새 외의 다른 생물들을 잡는 것은 매우 어려웠고, 참새가 곡식을 먹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어요. 참새가 감소하자 해충들의 개체수는 커지고, 중국에는 기록적인 규모의 대흉년이 발생했어요.
이로 인해 식량 생산량은 감소하고, 각종 질병이 전염되었죠. 결국 이는 중국 뿐만 아니라 인류 전체에 큰 악재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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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오수지(曹樹基)는 공식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3,250만 명의 사망을 주장했고, 1980년대에 공식적인 조사팀 일원이었던 천이쯔는 4,300 ~ 4,600만 명의 사망을 주장했습니다.
독자적인 조사를 한 위시광은 5,500만 명의 사망설을 주장했으며, 일부 역사학자들은 6,000만 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정도의 사망자 수는 1960년대의 대한민국 인구 수와 비슷하거나 더 많았습니다.
이 수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인구가 유럽을 시궁창으로 몰아넣은 흑사병이 유입되었을 때부터 시작된 북송 시대를 예로 들어보면 좀 더 이해하기 쉬울 것입니다. 당시 중국의 사망자 수는 약 2,000 ~ 3,000만 명 정도였습니다.
모택동과 당 지도부는 곡식 사이사이에 해충이 못 들어가도록 씨를 다닥다닥 뿌리라고 했지만, 이는 오히려 해충을 더욱 도왔습니다. 이렇게 "참새는 해로운 새다."라는 마오의 말에서 시작된 참새 도살극은 중국 내외의 많은 사람들이 불필요하게 희생되었습니다. 이후에는 제사해 운동에서 바퀴벌레가 타깃으로 변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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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이 사태에서 교훈을 얻어서 문화대혁명 기간 동안에도 비교적 합리적인 식량증산 정책을 실행했습니다. 비록 참새를 말살시키려 한 큰 오판을 저질렀지만, 식량 산출량을 높이는 정책이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이로 인해 병충해로 인한 기근을 방지할 수 있었습니다. 1970년대 말까지 식량 부족이 심했지만, 이러한 정책 덕분에 인민들은 굶어죽지 않고 어려움을 견뎌냈습니다. 1970년 말에는 중국의 인구가 9억에 이르렀고, 농촌 생산제도 개혁과 계획 생산 정책의 실시를 통해 식량 부족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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