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궁금한이야기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일반대행 배달업계에서 쓰이는 은어들

by CleanHub 2023. 4. 4.
반응형

어느 분야나 그 나름의 시간이 흐르면 그 틀안에서의 줄임말이나 은어들이 생겨나게 마련인데요.

오늘은 배달업계에서 쓰이고 있는 은어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배달 주문과 관련된 은어들

주문을 콜이라고 부르는데 이 콜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가 있습니다.. 보통 식사시간을 칭하게 되는데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 주말이나 공휴일, 날씨가 않좋아 배달하기 어려운 경우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점피 : 점심 피크타임 점심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저피 : 저녁 피크타임 저녁은 오후 5시부터 오후 8시 정도

▲야피 : 야식 피크타임 야간은 밤 10시 이후 새벽2까지

▲똥콜 : 누가 봐도 안 갈만한 콜. 거리는 멀고 배달단가는 싼콜. 직선거리로는 가깝지만 다리나 하천, 고속도로등을 빙 돌아가게 되어 총거리가 길게 나오는곳.

▲유배지 : 가면 콜이 없어서 돌아오기 힘든 곳. 근데 콜사중이면 이런데라고 얼른얼른 가야함. 그리고 빨리 나오는게 그나마라도 추가 배차받을 가능성이 높아짐.

▲꿀콜 : 배달이 수월하거나 거리에 비해 요금이 높아서 선호하는 콜.

▲콜사 : 콜 사망. 콜이 전혀 없는 상태. 이것때문에 길가에 오토바이나 자전거 세워놓고 핸폰보면서 기다리는 기사님들이 많죠.

▲전투콜 : 콜사 상황에서 어디를 가든 무조건 잡고 보자는 마음으로 핸드폰을 뚫어져라 보다 뜨기만 하면 콜을 잡는 것. 경쟁이 심한 것을 두고 전투로 표현한 것으로 보임.

▲뒷콜 : 배달 중 뒤에 붙여주는 콜. 이런게 붙으면 꿀콜이 됨.ㅋ

▲검단가 : 프로모션이나 추가 배달료가 붙지 않은 기본 배달료 금액이면 화면상에 검게 표시가 되는데 이것을 '검게 단가가 표시된다'고 해서 '검단가' 혹은 '검단'이라고도 부름.

▲도한이형(도한이) : 과도한 배차 거절. 이것이 많이 쌓이게 되면 배차에 문제가 생길수 있다고들 하는데 수락율 10~20%나와도 배차 잘만 들어온다는 사람들도 있음.

▲무뚝 : 헬멧을 안 쓰고 오토바이를 타는 사람. 뚝배기가 없다는 뜻. 기본적인 것이니 더워도 좀만 참고 씁시다요들~

▲무판 : 오토바이 번호판이 없는 사람(혹은 교묘히 번호를 가리는 사람).

요즘 뒷번호판도 촬영해서 단속하는 바람에 더더욱 많이 보이게되는데, 번호판 자체가 없던지, 있어도 먼지나 얼룩으로 알아보기 힘들게 한다던지, 밝은 조명을 바로 위에 달아 카메라나 사람이 알아보기 어렵게 한다던지, 도난방지용 쇠사슬(순대같이 생겨서 순대라고도 함)을 늘어뜨려 교묘히 번호판을 가림. 요즘 신고하는 사람들이 많아 졌으니, 안전하게 탑시다.

▲자토바이 : 자전거로 등록하고 오토바이로 배달하는 것. (나중에 보험관계로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고, 도저히 자전거로는 나오지 않는 속도가 GPS속도로 계산되어 나오기때문에 본사의 의심을 받게되며 , 현재 배달 수단을 인증하라는 압박이 계속 들어오게되고 , 이 과정 중에서 들키게되면, 탈퇴처리 되는 경우도 있음.)

자전거가 오토바이보다 배차수가 적지만, 자전거를 기준으로 배차를 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오토바이보다 거리가 짧음. 그래서 더많은 횟수를 다니려고 시도함.

▲도전거 : 도보로 등록하고 자전거로 배달하는 것. 자토바이와 맥락상 같으나. 도보는 콜이 거의 없다시피해서 하는 사람이 드뭄.

▲쿠팡거지 : 쿠팡 문 앞 배달 완료 후 라이더가 떠나면 다 먹고서 음식 못 받았다고 고객센터에 환불 요청하는 행위. 요즘엔 좀 줄어들은듯 하나. 별의 별사람들이 다있음.

▲천룡인 : 지상, 지하 출입이 안 돼 걸어 들어가는 곳(주로 값비싼 아파트). 일단 접근자체를 거부하는 느낌이 듬. 나만의 성벽을 쌓고 살면 이런느낌일까? 오토바이 멀리 주차하고 걸어서 배달와야하고, 출입기록도 수기로 적어야하며, 경우에따라 헬멧도 벗고 들어가야하는 등의 주거시설을 말함. 미천한 것들과는 같은 공기를 마시는 것도 싫어한다고함.

▲쿠태식(배태식) : 영화 <해바라기> 중 "오태식이 돌아왔다"라는 대사에서 유래한 표현. 날씨나 피크시간 대에 할증을 많이 주는 경우 쿠팡은 '쿠태식이 왔다', 배민은 '배태식이 왔다'로 표현.

▲쿠치소 : 쿠팡+구치소. 쿠팡 거절로 인해 일정한 기간 정지당함.

▲역따 : 쿠팡은 손님이 배달기사를 평가하는 제도가 있는데, 마음에 들지 않으면 엄지를 내린 모양의 역따 버튼을 클릭할 수 있으며 역따봉의 줄임말. 역따가 많으면 콜 배정에 불이익을 받게 됨.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