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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사건사고

많은 논란을 일으킨 2016년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by CleanHub 2023.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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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김성민은 2016년 5월 17일 새벽 1시 5분쯤 20대 여성 하모 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했습니다. 피해자 지인이 화장실에 갔다가 돌아오지 않자 새벽 1시 25분쯤 화장실에 들어가 살해된 피해자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주변이 인적이 드문 새벽이라 CCTV에는 피해자와 용의자만 찍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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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오전 10시쯤 흉기를 소지하고 있던 용의자 김성민 씨를 붙잡았습니다. 김씨는 처음에는 범행을 부인했지만 6시간 만에 범행을 시인했습니다. 사건 다음 날 강남역 10번 출구에서 희생자 추모 행렬이 열렸습니다.


이름에도 불구하고 강남역 안에서는 살인이 발생하지 않았고, 장소는 강남역보다 신논현역이 더 가까웠습니다. 원래 '강남역 화장실 살인사건'으로 보도됐지만, 일부 언론이 줄여서 '강남역 살인사건'이라고 부르기 시작하면서 이름이 고착됐습니다.


사건의 정확한 위치는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77길 48 남경빌딩에 위치한 남녀 공용화장실 내브맵로드뷰 건물 1층에는 육회바, 2층에는 노래방바, 그리고 사건이 발생한 화장실은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사이에 있습니다. 


1층과 2층 사이에 위치한 탓에 일부 언론은 '노래방 화장실'이라고 잘못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화장실은 1층 술집의 것이고, 피해자는 1층 술집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남녀 공용 화장실로 갔습니다. 노래방에 속한 화장실은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성별에 따라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강남역 살인사건'이라는 이름이 틀렸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현장검증에서 경찰이 제시한 사건의 공식 명칭은 서초동 주점 화장실 살인사건이었습니다.


따라서 살인 자체는 강남역과 무관한 장소에서 일어났지만, 추모와 그에 따른 시위 충돌이 강남역에서 벌어지면서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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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이후 문제의 화장실은 남자화장실로 개조됐고, 위층에는 자물쇠가 채워져 열쇠 없이는 출입이 불가능한 여자화장실이 새로 생겼습니다.


조사 과정

2016년 5월 17일.

새벽 1시 20분쯤 서초구 강남역 인근 유흥가의 한 남녀 공용 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이 낯선 사람의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인근 CCTV 영상을 분석해 사건이 발생한 쇼핑센터 내 주점에서 일하던 30대 김성민씨를 용의자로 결론짓고 사건 발생 10시간여 만인 오전 10시쯤 출근하던 중 잠복 끝에 검거했습니다.

범인


2016년 5월 18일.

여성혐오 범죄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살인범 김성민 씨가 2008년 이후 4차례에 걸쳐 조현병으로 입원했다"며 "알려진 것처럼 '묻지마, 말하지마', '여성혐오 범죄'로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2016년 5월 19일.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범행이 중대하고 도주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김성민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2016년 5월 20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서울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과 행동과학팀 형사 등 프로파일러들이 김성민 씨를 상대로 2차 심리면접을 진행했습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파일러인 당시 경찰청 과학수사센터의 권일용 경감도 인터뷰에 참여했습니다.


2016년 5월 21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피해 여성은 김성민이 화장실에 들어간 뒤 처음으로 화장실에 들어간 여성"이라며 "김성민이 있는 시간 동안 총 6명의 남성이 화장실을 드나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심리 분석가들을 동원해 정확한 행동 방식을 파악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016년 5월 22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19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피의자 김성민(34)씨를 프로파일러를 이용해 면담한 결과, 전형적인 편집광 정신분열증(구 조현병) 피해자로 밝혀졌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범행 당시 김씨의 망상 상태가 심했고, 명백한 동기가 없었으며, 피해자와의 관계에 직접적인 유발 요인이 없었다는 점을 들어 이번 사건은 범행 중 정신질환에 해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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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또 김성민이 여성이 화장실에 들어가는 것을 보자마자 폭행했고, 범행 목적에 비해 범행 계획이 체계적이지 않아 전형적인 정신질환 범죄의 특징을 보여준 점에 주목했습니다.


2016년 5월 24일.

오전 9시, 범행 장소인 서초동 주점 화장실에서 현장검증이 진행됐습니다. 피의자 김성민(34) 씨는 현재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냥 차분합니다. 저는 침착합니다."라고 그가 말했습니다.


그는 "사망한 피해자에 대한 개인적인 원한이나 감정은 없다"며 "어차피 피해자였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죄송하고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개인적 원한이 없는데 왜 피해자를 죽였느냐는 질문에는 "이미 형사들에게 그런 얘기를 했다"며 "그 이유나 동기에 대해서는 나중에 조사 과정에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씨는 2017년 1월 17일 항소를 제기했습니다. 대법원은 2017년 3월 2일 이 사건을 2부에 배당하였고, 2부는 2017년 4월 13일 김성민의 상고를 편견 없이 기각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김 씨의 징역 30년, 치료감호 20년, 전자발목 팔찌 등의 형이 확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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