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정신병동, 박보영의 연기 스펙트럼, 매번 놀라운 다채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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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영은 1990년 2월 12일에 충청북도 괴산군 증평읍에서 태어났습니다. 총 3자매 가운데 둘째로, 아버지와 어머니, 언니, 여동생과 함께 가족으로 자랐습니다. 아버지가 군인이었기 때문에 엄격한 군인 가정에서 자랐으며, 아버지의 영향으로 시간에 대한 감각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증평군에서 자란 박보영은 순수하고 평범한 유년 시절을 보냈습니다. 주변 친구들 대부분이 군인의 자녀로 구성돼 있었기 때문에 미묘한 말다툼은 있었지만 큰 싸움은 없었다고 합니다.

 

친구들이 부모님의 발령에 따라 흩어질 때는 펜팔을 통해 연락을 유지했습니다. 박보영은 이런 시골에서의 경험들이 연기에 아날로그 감성을 부여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언급했습니다.

 

학창시절에는 평범한 학생으로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친구들은 박보영을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아름다운 여고생으로 기억한다고 합니다. 고등학교 시절 가장 큰 일탈은 교사에게 걸려 운동장을 10바퀴 도는 일이었지만, 박보영은 교사에게 말하는 등 강단 있는 성격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박보영은 연예계 진입을 위해 수능을 보고 대학에 진학했습니다. 특이하게도 정시모집을 통해 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부에 합격했는데, 이는 이례적인 경로로 40대 1의 경쟁률을 이기고 입학한 결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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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 졸업하고 학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연기 활동을 병행하면서 학교 수업이 바쁜 시간을 보냈지만, 연기 활동이 졸업을 가능케 했다고 말했습니다.

 

2006년 EBS 드라마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한 박보영은 2007년 SBS 드라마 "왕과 나"에서 폐비 윤씨의 아역 역할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2008년 영화 "과속스캔들"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여 8개의 영화제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대중들에게 인정받았습니다. 그러나 2009년 이후 소속사와의 송사로 인해 4년 동안의 활동 공백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2012년 영화 "늑대소년"으로 706만 관객을 돌파하여 대한민국 멜로 영화 흥행 역대 1위의 기록을 세우며 박보영은 그 강력한 연기력을 선보이고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이전에는 주로 영화에서만 활동했던 2015년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소심한 주방보조 '나봉선'과 음탕한 귀신 '신순애' 두 가지 역할을 한 번에 소화하며 드라마 흥행을 선도하며 다양한 연기력을 선보였습니다.

박보영

2017년에는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주연인 '도봉순' 역을 맡아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습니다. 2018년에는 영화 "너의 결혼식"으로 멜로 영화의 흥행 어려움을 깨고 282만 관객을 모으며 멜로퀸으로 굳건한 입지를 다졌습니다.

 

또한, 2023년에는 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처음으로 재난 장르에 도전하여 성숙해진 눈빛과 연기, 단단한 내면을 선보이며 '명화' 역을 매력적으로 표현했습니다. 동시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는 휴먼 드라마 장르에 도전하여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박보영은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과 뛰어난 연기력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힘쎈여자 도봉순"에서의 액션씬으로 인해 중간에 강제 공백기를 가졌지만, 각 작품에서 굳건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로맨스 퀸으로의 자리매김은 물론,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는 모습은 팬들과 관객들에게 끊임없는 감탄을 자아냅니다.

 

뽀블리(박보영+러블리)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아역 시절부터 축적된 안정적인 연기력과 깊은 눈물 연기, 그리고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는 뛰어난 소양으로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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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를 대표하는 차세대 여배우로서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관객들에게 매번 새로운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재난물과 디스토피아물에 출연하여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고, 이로 인해 필모그래피에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다양한 장르물에 참여하며 멜로, 코미디, 공포, 스릴러, 블랙 코미디, 재난물, 시대물 등 다양한 역할을 성공적으로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에서는 다양한 장르와 성격의 캐릭터를 선택하는 데에 중점을 두며, 신인 감독이나 작은 규모의 영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경향을 보여줍니다.

박보영

한동안은 주로 영화 중심으로 활동해왔기 때문에 드라마 출연작이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은 9년 만에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드라마에 대한 세간의 추측에 대해선 의도적으로 피한 것이 아니라 인연이 닿지 않아서였다고 해명했습니다. 드라마와 영화를 선택할 때 고민이 많았다고 언급하며, 때로는 영화 작업이 드라마보다 먼저 시작되어 우연한 일치로 드라마 출연이 늦어진 경우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2017년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에서는 도봉순 역으로 주연을 맡아 브라운관에서 성공적으로 활약하며 20대 여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습니다.

 

이후 tvN 드라마 《어비스》에서는 외모의 완전 흔녀로 변신하며 새로운 연기 변신에 도전했고, 2021년 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서는 뜻밖의 운명에 맞서는 탁동경 역할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2023년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 정다은 간호사 역할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에 도전하며 인생캐를 갱신했습니다. 작품 선택 기준이 드라마와 영화에서 약간 다르다고 밝히면서도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하고 대중들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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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와의 깊은 인연으로 유명한데, 예를 들면 영화 "과속스캔들"에서 박보영이 부른 황정남의 곡 중 <자유시대>, <아마도 그건>, <선물> 총 3곡이 있습니다.

 

그러나 박보영이 직접 부른 것은 <자유시대> 한 곡뿐이며, 이에 대한 오해를 해명하기 위해 직접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영화 "과속스캔들"의 DVD 부가영상에는 박보영이 <선물>을 부르는 장면이 있는데, 무리 없이 소화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나 제작진은 전문 가수의 버전이 영화 몰입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판단하여 사용되었습니다.

 

박보영은 배우로서 음악적인 면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음색이 담백하고 나긋한 느낌이어서 평가가 높습니다. 음악적 테크닉보다는 배우로서의 감정 전달이 강조되며, 노래에서는 연기력과 캐릭터의 감정을 잘 표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박보영은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일은 거의 없었지만 2011년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달고나》에서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부른 적이 있습니다. 그때 무대 울렁증으로 인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 실력을 가늠하기 어려웠지만, 무대 체질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기타와의 인연이 깊어 과속스캔들 및 늑대소년에서는 실제로 기타를 치는 장면이 자주 나타납니다. 광고에서도 기타를 들고 있는 모습이 보여지며, 피아노 전공자인 친언니 덕분인지 피아노와 기타를 모두 능숙하게 다룰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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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009년에는 복권위원회 행복공감봉사단장으로 무이탁 노인들을 위한 이불 빨래 자원봉사에서 장윤정의 <어머나>를 부른 영상이 있습니다. 어르신들 앞에서 긴장하지만 노래를 잘 부르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너의 결혼식》에서 엔딩 크레딧 시 나오는 노래 역시 박보영이 직접 부른 OST인데, 가수만큼은 아니지만 음색이 좋고 발음이 정확하여 듣기 편한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영화 내에서는 편집된 장면이 많아 여주인공의 시점이 잘 드러나지 않았지만, 노래를 통해 여주인공의 감정을 잘 대변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설명했습니다.

박보영

또한, 2023년에는 영화진흥위원회가 선정한 '코리안 액터스 200(KOREAN ACTORS 200)'에 이름을 올려 한국 영화의 대표 배우로 소개되었습니다. 발음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오며, 2009년 인터뷰에서는 볼펜을 이용해 발음연습에 매진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배우로서 연기에 대한 노력과 관찰이 깊은 박보영은 일상에서의 순간들을 연기에 활용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합니다. 차를 탈 때, 밥을 먹을 때, 대화할 때, 화가 나거나 슬플 때 등 자연스러운 모습을 기억해두고 필요할 때 꺼내어 사용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어느 날 정말 슬픈 감정을 경험한 후 거울을 보며 울음 모습을 연기하기 위해 관찰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영화가 개봉되면 관객들의 생생한 반응을 듣기 위해 영화를 보고 최대한 늦게 상영관을 나간다고 합니다.

 

이때 일부러 영화 끝날 때 화장실에 숨어서 사람들의 평을 듣는 독특한 취미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가감 없는 비평을 들을 수 있는 '순수의 시간'을 즐긴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연기에 대한 경험이나 감정을 기록하기 위해 '연기일기'를 쓴다고 하며, 이 일기를 통해 인터뷰를 할 때에도 도움을 받는다고 합니다. 연기의 한계를 느낄 때마다 예전 일기를 펼쳐보면서 다시금 행복한 마음을 되찾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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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은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열심히 활동했던 아역 시절에도 여러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SBS 사극 드라마 《왕과 나》에서는 고생이 많은 촬영 현장에서 다양한 어려움을 극복하며 연기했습니다.

무거운 사고와 힘든 촬영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연기한 경험이 있었고, 이러한 힘든 경험이 오히려 후에 즐겁게 촬영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신인으로 활동할 때는 무대인사가 많았는데, 주로 드라마 촬영 중이던 차태현을 대신하여 100회가 넘는 무대인사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박보영은 작품 속에서 기타와도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화 《과속스캔들》과 《늑대소년》에서 기타를 연주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특히 《과속스캔들》에서는 처음에 기타를 쳐본 적이 없어 2달간 맹렬한 훈련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연주한 기타 작아서 아동용으로 오해를 받았지만 여성 전용 기타였다고 설명하며, 《늑대소년》 촬영 당시는 한 달 정도 연습한 정도의 실력이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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