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2 왕 시해자 활용법: 저자본 슴딘 필수템! 킹슬레이어 완벽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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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2의 룬워드 아이템 중 하나인 왕 시해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이에요. 킹슬레이어라는 영어 이름으로도 불리는 이 룬워드는, 특히 저자본으로 성기사(슴딘)를 육성하는 분들에게 아주 유용한 아이템으로 손꼽힌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강타'와 '상처 악화'라는 강력한 속성 때문인데요, 비교적 구하기 쉬운 중급 룬들로 제작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게임 내의 고난도 최종 콘텐츠까지 공략이 가능하게 해주는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해요.

 

룬워드의 이름처럼, 체력이 높은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는데, '강타'로 보스의 체력을 순식간에 깎아내고, '상처 악화' 효과로 지속적인 피해를 입혀 더욱 효율적인 사냥을 가능하게 해줘요. 게다가 공격 속도 보정 옵션까지 붙어 있어서, 야만용사나 성기사를 처음부터 키우는 과정에서 필요한 룬이 모였다면 바로 제작해서 활용하기에도 아주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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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왕 시해자가 단순히 높은 공격력을 가진 아이템은 아니에요. 4개의 소켓을 가진 검이나 도끼를 기반으로 제작할 수 있는데, 특히 최고의 공격 속도를 자랑하는 페이즈 블레이드에 제작했을 경우, 한손 무기의 공격력만 놓고 본다면 들어가는 굴 룬, 말 룬, 움 룬이 아깝다고 느껴질 수도 있어요.

 

하지만 왕 시해자의 진정한 가치는 바로 '강타 확률 33%'와 '상처 악화 확률 50%'라는 특별한 옵션들에 있답니다. 이 두 가지 옵션은 캐릭터가 적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가능성을 크게 높여주기 때문에, 공격력 이상의 효율을 보여주는 것이죠.

디아블로 2 커뮤니티 사이트인 인벤의 소개 글에 달린 댓글을 살펴보면, "페이즈 블레이드에 만들면 강타 6프레임의 빠른 공격 속도 요구치를 쉽게 충족시킬 수 있어서, 가격 대비 성능이 매우 뛰어난 아이템"이라는 의견을 확인할 수 있어요.

 

저 역시 아직 우버 디아블로를 직접 사냥할 때 왕 시해자를 사용해보지는 못했지만 (아쉽게도 우버 디아블로 이벤트가 끝난 직후에 제작했거든요), 트라빈칼 지역을 사냥할 때 '불굴의 의지' 룬워드를 착용한 것보다 왕 시해자를 착용했을 때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사냥할 수 있었던 경험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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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시해자는 추가적으로 붙는 피해 증가 옵션이 '230%에서 270%' 사이에서 무작위로 결정되기 때문에, 최고 수치인 270%가 붙으면 소위 '으뜸' 아이템으로 불리며 더욱 높은 가치를 지녀요. 하지만 굳이 으뜸이 아니더라도 왕 시해자는 충분히 좋은 아이템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왜냐하면 이 아이템은 함께 착용하는 다른 손의 무기(야만용사의 경우)나 방패(성기사의 경우)의 공격 속도를 향상시켜 줄 뿐만 아니라, 핵심적인 옵션인 강타 확률과 상처 악화 확률을 높여주기 때문에, 굳이 피해 증가 옵션의 최고 수치에 연연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에요. 게다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가성비까지 뛰어나니, 정말 훌륭한 선택이 아닐 수 없어요!

룬워드 아이템의 이름이 왜 '왕 시해자'일까 궁금했었는데, 횃불 퀘스트나 우버 디아블로와 같은 강력한 보스 몬스터를 상대하는 데 특화된 성능을 보여주는 것을 보니, 정말 이름 그대로 '보스를 죽이는 데 특화된 아이템'이라는 의미가 딱 들어맞는 것 같아요.

 

만약 삥바바리안 캐릭터를 육성하고 싶은데, '고뇌' 룬워드 제작에 필요한 높은 등급의 룬(로 룬)이 부담스럽다면, 한 손에는 '서약' 룬워드를, 다른 한 손에는 왕 시해자를 착용하고 트라빈칼 지역에서 사냥을 해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꽤나 효율적인 사냥을 경험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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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모든 저항력이 높고 3개의 소켓이 있는 성기사 전용 엘리트 등급 방패에 '성역' 룬워드를 제작하거나, 국민 성기사 방패라고 불리는 '자카룸의 전령'을 업그레이드한 후 움 룬을 소켓에 장착하여 왕 시해자와 함께 사용한다면, 횃불 퀘스트를 위한 매우 효율적인 가성비 세팅을 완성할 수 있답니다.

 

'가성비'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높은 강타와 상처 악화 수치를 제공하기 때문에, 왕 시해자 하나만으로 다른 장비에서는 굳이 강타나 상처 악화 옵션을 찾기 위해 애쓸 필요가 없다는 점이 정말 큰 장점이에요.

심지어 다른 고가의 룬워드 아이템들과도 훌륭한 시너지를 내는데, 성기사의 최종 방패 중 하나로 꼽히는 '추방'과 함께 사용한다면, 무기 스왑만으로 망치 기술을 사용하다가 필요할 때 강타 효과를 활용할 수 있어서, 다른 장비에서 저항력만 충분히 확보해 준다면 매우 강력한 조합을 완성할 수 있어요.

 

하지만 디아블로 2 레저렉션으로 넘어오면서, 암살자와 아마존 캐릭터들이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게임의 주류로 떠오른 이후로, 상대적으로 성기사(슴딘)의 가치가 예전만큼 높지 않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왕 시해자의 가치 역시 예전만 못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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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왕 시해자가 여전히 강타와 상처 악화라는 뛰어난 옵션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점은 분명한 장점이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이는 결국 '가성비' 세팅일 뿐이라는 한계가 있어요.

 

예를 들어, '선혈 기수'나 '드라쿨의 손아귀', 심지어 비교적 저렴한 룬워드인 '협박'만 착용하더라도 상처 악화 효과를 얻을 수 있고, 강타 효과와는 달리 상처 악화는 한 번만 발동되면 그 효과가 지속되기 때문에, 일정 확률 이상만 확보하면 충분하기 때문이죠.

만약 모자이크 암살자나 라스마 소환 강령술사와 같이 우버 디아블로와 횃불 퀘스트를 훨씬 빠른 속도로 클리어할 수 있는 캐릭터를 육성할 계획이라면, 슴딘보다는 사냥 속도가 훨씬 빠른 이들 캐릭터가 우버나 횃불 퀘스트뿐만 아니라 일반 필드 사냥에서도 더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추세랍니다.

 

과거 디아블로 2 레거시 스탠다드 서버 기준으로 보면, 사실상 굴 룬의 주요 소비처는 왕 시해자밖에 없었어요. '균열', '낙인', '죽음' 정도의 룬워드를 제외하면 굴 룬은 거의 사용되지 않았고, 래더 서버와는 달리 스탠다드 서버에서는 고급 룬을 하위 룬으로 다운그레이드하는 시스템도 없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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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레거시 시절에는 래더 시즌 막바지쯤에 획득한 굴 룬을 스탠다드 서버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른 룬으로 미리 교환해 놓는 것이 일종의 유행처럼 번지기도 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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