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무라 카스미, 첫 주연부터 최근 흥행작까지 그녀의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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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배우로 활동하는 아리무라 카스미는 드라마를 보면서 배우의 꿈을 키웠다고 해요. 특히 비슷한 또래의 여배우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습이 큰 동기 부여가 되었다고 합니다.

2009년 12월, 효고현립 이타미 니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시기에 현재 소속사인 FLaMme 오디션에 합격하면서 연예계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히로스에 료코, 토다 에리카 등 유명 배우들이 소속된 회사라서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것 같아요.

 

2010년 1월, 산케이 스포츠의 신춘 기획 <신춘 걸스>를 통해 처음으로 대중 앞에 서게 되었어요. 같은 해 4월에는 고향인 효고현을 떠나 도쿄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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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는 TV 아사히 드라마 《강철의 여자》를 통해 드라마에 처음 출연했고, 같은 해부터 방영된 TBS 테레비 드라마 《스펙》 시리즈에도 출연하며 연기 경험을 쌓아갔다고 해요. 2011년 1월에는 도쿄 디즈니씨 <봄의 캠퍼스 데이 패스포트> CM으로 첫 광고 촬영을 했고, 11월에는 영화 《걸 바사라 -전국시대는 권외입니다-》에서 처음으로 영화 주연을 맡으며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2013년 4월, NHK 연속 TV 소설 《아마짱》에서 코이즈미 쿄코가 연기한 주인공의 젊은 시절인 아마노 하루코 역을 맡으면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크게 높였어요. 단 몇 달 만에 이렇게까지 주목받게 되다니 정말 놀라운 변화인 것 같아요.

2014년 7월에는 지브리 애니메이션 《추억의 마니》 오디션에 합격하여 더블 히로인 중 한 명인 마니 목소리 연기를 맡아 첫 성우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답니다. 같은 해 10월에는 무대극 《잔 다르크》를 통해 첫 연극 무대 경험을 했고, 영화 《스트롭 에지》에서 키노시타 니나코 역할을 위해 데뷔 후 처음으로 20cm나 머리카락을 자르는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어요.

 

2015년 5월, 영화 《불량소녀, 너를 응원해!》에서 금발의 여고생 역할을 맡아 큰 반향을 일으켰고, 뛰어난 연기력으로 제39회 일본 아카데미상 우수 여우주연상과 신인 배우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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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제40회 엘란도르상 신인상, 제58회 블루리본상 여우주연상까지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고 해요. 한국에서도 이 영화를 통해 많은 팬이 생겼다고 합니다. 같은 해에는 좀비 영화 《아이 엠 어 히어로》에서 하야카리 히로미 역을 맡아 더욱 폭넓은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습니다.

 

2015년 6월에는 NTV 드라마 《영원한 우리 sea side blue》에서 처음으로 지상파 드라마 주연을 맡았고, 그 해에 일본 톱 여배우인 우에토 아야 다음으로 많은 CM에 출연하며 광고계에서도 주목받는 스타로 자리매김했어요.

2016년 연말에는 제67회 NHK 홍백가합전 홍팀 사회자로 발탁되어 처음 사회를 맡았고, 다음 해에도 같은 팀 사회자로 2년 연속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2017년에는 NHK 연속 TV 소설 《병아리》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었는데, 각본가인 오카다 요시카즈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오디션 없이 바로 주연을 맡게 되었다고 하니, 작가에게 깊은 신뢰를 받고 있는 배우임을 알 수 있어요.

 

2021년 3월에는 시카고 영화제 기간 중 열린 제12회 Asian Pop-Up Cinema에서 영화 《아리무라 카스미의 촬휴》와 《극장판 그리고, 살다》로 일본 배우 최초로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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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해 11월에는 영화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가 엄청난 입소문으로 39억 엔이 넘는 흥행 수입을 기록했고, NTV 드라마 《콩트가 시작된다》에서의 연기 또한 호평을 받아 제45회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처음으로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답니다. 2023년에는 NHK 대하드라마 《어떡할래 이에야스》에서 중요한 역할인 쓰키야마덴(세나) 역을 맡아 첫 대하드라마 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아리무라 카스미에게는 방송인으로 활동하는 친언니가 있는데, 과거에는 무명 그라비아 아이돌로 아라이 유코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다고 해요. 중학교 1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하신 후 어려운 가정 환경 속에서 학창 시절 내내 아르바이트를 하며 배우의 꿈을 키웠다고 합니다.

아픈 날에도 아르바이트를 쉬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그녀의 강인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 같아요. 언니는 자신의 활동이 동생에게 피해를 줄까 봐 예명을 사용하며 가족 관계를 숨겼지만, 신문 기사를 통해 알려지게 되었고, 은퇴를 고민했지만 동생의 격려로 본명으로 활동을 이어왔다고 합니다.

 

2013년 오리콘 여배우 랭킹 2위에 오른 후, 2014년과 2015년에는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크고 시원한 눈매와 활짝 웃는 미소가 정말 매력적인 배우라고 생각해요. 2014년에는 그녀의 고향인 이타미시의 홍보대사로 임명되기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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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는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잡지 표지를 장식한 여배우로 선정되기도 했어요. 즐겨 듣는 음악으로는 aiko, AKB48, 시이나 링고, 호시노 겐 등의 아티스트를 꼽았다고 합니다. 도쿄로 상경하기 전에는 이타미시의 코야이케 공원 근처에 살았는데, 어린 시절 가족들과 함께 꽃구경을 하거나 연못에서 오리에게 먹이를 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추억이 많은 곳이라고 해요.

 

공원 근처의 야키 가게도 중학생 때부터 자주 찾던 단골집이라고 하니, 어린 시절의 따뜻한 추억이 담긴 장소인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배우는 같은 소속사 선배인 토다 에리카라고 합니다. 배우 타카하타 미츠키와는 같은 칸사이 출신이라서 둘이 있을 때는 칸사이 사투리로 대화할 정도로 아주 친한 사이라고 해요. 배우 나가사와 마사미와도 개인적으로 자주 만나 식사를 하거나 인생 상담을 하는 가까운 사이라고 합니다.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와는 여러 작품에서 함께 연기했는데, 2013년 CM 촬영으로 처음 만난 이후 《당신을 울리는 사랑》, 《나라타주》, 《그리고, 살다》, 《그리고 이별, 그 뒤에도》까지 네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어요.

 

2024년에는 영화 《이별, 그 뒤에도》로 부산국제영화제에 함께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여러 작품을 함께 했지만 아직까지 연인 역할은 없어서 팬들 사이에서는 "언젠가 연인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고 해요. 일본에서는 두 사람의 조합을 '아리켄' 또는 '켄타로'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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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에는 King & Prince의 타카하시 카이토와 3년간 교제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어요. 두 사람은 2020년 드라마 《누나의 연인》에서 남매 역할로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고, 드라마 촬영이 끝난 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전해집니다.

 

처음에는 서로의 집을 오가며 데이트를 즐겼지만, 바쁜 스케줄 때문에 2022년 겨울에는 타카하시 카이토가 아리무라 카스미와 같은 맨션으로 이사했다고 해요. 두 사람의 교제에 대해 양측 소속사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좋은 관계라고만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결별설이 흘러나오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어요. 연상연하 커플이었던 만큼 결혼에 대한 생각 차이 때문에 헤어졌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과거에는 Hey! Say! JUMP의 전 멤버 오카모토 케이토와 교제했던 사실이 사진 유출로 인해 알려지기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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