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상황, 재난상황시 라면은 생존용품 비상식량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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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 공격 위협과 같은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비상식량으로 라면을 준비하는 현상은 뉴스 보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하여 라면의 적합성에 대한 의견 충돌이 종종 발생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의견 충돌이 일어나는 이유와 라면이 비상식량으로 사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결론을 먼저 언급하면 라면은 생존가방에 담는 비상식량으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이는 비상 시 상황에서 즉시 섭취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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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조리하기 위해서는 물과 열에너지, 그리고 조리 시간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비상식량은 행동식과 비축식으로 나눌 수 있는데, 행동식은 바로 먹을 수 있는 식량을 말하며 대부분 조리 도구 없이 섭취 가능합니다. 따라서 긴급한 상황에서 즉시 먹을 수 있어야 합니다.

 

행동식은 군인들의 특수 임무 수행 시 사용되는 전투식량과 같은 식품을 포함하며 대체로 쉽게 부패하지 않고 장기간 보관 가능해야 합니다. 행동식은 등산객이나 백패커와 같이 야외 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필수적입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라면의 장점과 단점을 살펴보면, 라면은 저렴하고 가성비가 높아 대중적으로 많이 소비됩니다. 라면은 빠른 조리와 편리한 구매가 가능하며, 설명서 없이도 누구나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라면은 비상식량으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이는 긴급한 상황에서 바로 먹을 수 없고, 에너지 및 영양소 공급이 한정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비상 상황에서는 라면 대신 행동식 비상식량을 고려하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라면은 행동식 비상식량 또는 다른 비축식량과 비교했을 때, 열에너지와 물을 많이 필요로 합니다. 재난 상황에서는 전기와 수도가 끊길 수 있는 상황을 감안해야 합니다. 라면 1개를 먹으려면 최소 500ml의 물과 부탄가스 1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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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라면은 나트륨 함량이 높아서 식사 후 갈증을 유발하고 물 소비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판매되는 봉지 라면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1827mg이며, 유통기한이 지난 라면이라도 100일까지 괜찮다고 합니다. 그러나 라면은 유통기한 내에 먹지 않으면 변질되거나 냄새가 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라면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비율이 균형 있게 포함되어 있어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필요한 영양소를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물을 다 마시면 나트륨 섭취량이 높아질 수 있으며, 국물을 다 먹지 않으면 나트륨 섭취량은 낮아집니다.

 

음식의 섭취 후 바로 자면 얼굴이 붓는 것은 특정 식품이 붓기를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 수면 중에 우리 몸이 활동이 없어 수분 배출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라면

또한, 라면의 주원료인 밀가루에는 글루텐이 포함되어 있으며, 글루텐을 분해하는 소화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소화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객관적인 정보를 고려할 때, 라면은 비상식량으로 적합하지 않으며, 주거 환경 및 상황에 따라 활용 가능성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좁은 밀폐된 공간에서 불을 사용하는 것은 생존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고시원이나 원룸과 같은 작은 평수의 공간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대단히 위험하며, 이런 상황에서 라면을 먹으면서 생존을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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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넓은 집이나 창고와 같이 여러 환경에서 물과 연료 등을 다양하게 보관할 수 있다면, 다른 행동식과 함께 라면을 일부 비축해두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라면은 너무 맛있어서 포기하기 어려운 음식이기 때문입니다.

 

효율과 가격을 따져서 30일 이상 마음에 들지 않는 다른 비상식량만 먹게 된다면 몸과 정신이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면을 비축식량으로 준비하고 싶다면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라면을 비축하기 전에, 물과 열을 사용하지 않고 쉽게 먹을 수 있는 행동식을 함께 준비하세요. 재난 상황에 따라 갑자기 피난소 또는 대피소로 최소한의 짐을 챙겨야 할 수 있습니다. 라면의 개수를 체크하고 부탄가스와 물을 충분히 준비하세요. 물과 열이 부족하면 생라면을 먹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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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너도 비상용으로 2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버너가 한 개만 있고 고장이 난다면 보유한 부탄가스는 쓸모 없어질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라면의 유통기한은 6개월이지만, 수출용 라면은 1년의 유통기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탕면이 아닌 건면을 비축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순환 소비를 통해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을 잘 관리하면 수출용 라면의 1년 유통기한을 관리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주기적으로 순환 소비를 하고 제품이 썩거나 불쾌한 냄새가 나지 않는지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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