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아한 목소리, 섬세한 연기, 감미로운 노래: 모리 나나의 다채로운 재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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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8월 31일,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모리 나나는 배우와 가수로 활약하고 있어요. 중학교 3학년 때, 오이타현에서 길거리 캐스팅으로 연예계에 데뷔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답니다.

처음 몸담았던 소속사는 아브르였지만, 2021년 1월 15일, 음반 활동을 함께 했던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기면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치기 시작했어요. 이제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는 단순한 음반사를 넘어 그녀의 든든한 소속사이기도 하답니다.

 

데뷔 초부터 모리 나나는 남다른 재능을 드러내며 주목받기 시작했어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날씨의 아이'에서 주인공 아마노 히나의 목소리를 연기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죠. 목소리 하나만으로도 캐릭터의 감정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능력은 정말 놀라웠어요.

 

이와이 슌지 감독의 영화 '라스트 레터'에서는 주인공의 어린 시절과 그의 딸, 두 역할을 맡아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답니다. 2019년부터 2020년 사이에는 여러 주요 작품에서 주연을 맡으며 차세대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어요.

 

2020년 1월 15일,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가수로 정식 데뷔 앨범을 발표하며 배우뿐 아니라 가수로서의 재능도 인정받았어요. 같은 해 3월에는 영화 '라스트 레터'로 제44회 일본 아카데미상 신인배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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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의 아이'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다이고 코타로와 신카이 마코토 감독에게 다음 작품에도 출연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는 후일담은 왠지 모르게 훈훈하게 느껴져요.

 

뛰어난 관찰력의 소유자이기도 한데요. '날씨의 아이' 비주얼 코멘터리에서 다른 스태프나 성우들도 발견하지 못했던 숨겨진 요소를 정확하게 찾아냈다고 해요. K&A 회사 냉장고에 그려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자화상을 유일하게 발견했다니, 정말 섬세한 관찰력에 감탄하게 되네요.

연예계 데뷔 비화도 흥미로워요. 고향인 오이타현의 한 식당에서 가족과 식사하던 중 현재 소속사 스태프의 눈에 띄어 캐스팅 제의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 후 도쿄로 올라와 프로필 사진을 촬영하게 되면서 배우의 길을 걷게 되었다니, 정말 운명적인 만남이었던 것 같아요.

 

이름에 얽힌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있어요. 이름 '나나(な)'를 한자로 七로 쓰는데, 팬들이 종종 五나 八로 바꿔 부르며 장난을 건다고 해요. 그럴 때마다 진지한 표정으로 웃으며 '모리 나(七)나'라고 정정해주는 모습이 상상돼서 미소가 지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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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낸 후, 부모님의 이혼으로 9살 무렵 오이타현으로 이주했다고 해요. 처음에는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웠겠지만, 오이타의 따뜻한 자연과 사람들의 배려 덕분에 점차 안정을 찾아갔다고 합니다. 새로운 환경에 대한 불안감을 극복하고 긍정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에요.

 

2016년, 중학교 3학년 때 스카우트된 이후 배우의 꿈을 키우며 스스로 연기 공부를 했다고 해요. 도쿄에서 오디션을 보는 것을 목표로 아브르에 소속되었고,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의 네스카페 웹 CF 오디션에 합격하며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스스로의 힘으로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 정말 멋있어요.

2017년 6월, Amazon 프라임 비디오 드라마 '도쿄 뱀파이어 호텔'에서 아카리 역으로 배우로서 첫선을 보였고, 같은 해 7월에는 영화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로 영화 데뷔, 10월에는 드라마 '먼저 태어났을 뿐인 나'로 TV 드라마에 처음 출연하며 데뷔 반년 만에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오디션에 강한 15세'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였다니, 얼마나 잠재력이 뛰어났는지 짐작할 수 있어요. 오이타와 도쿄를 오가며 학업과 연기 활동을 병행하는 바쁜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2018년 4월, NHK 드라마 '심지어 말을 잘하는 변호사가 학교에서 짖는다'에서는 학교 폭력으로 고통받는 여학생 역할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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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해 8월에는 이와이 슌지 감독의 영화 '라스트 레터' 출연이 확정되었는데, 프로듀서로부터 '이 아이밖에 없다'는 극찬을 받을 정도로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았다고 해요. 12월에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날씨의 아이' 히로인으로 발탁되는 영광을 안았답니다. 2000명이 넘는 경쟁자를 제치고 주인공 자리를 꿰찼다니 정말 대단해요!

 

2019년 11월, '닛케이 트렌디'가 선정한 '내년의 얼굴'로 뽑히며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어요. 같은 달, 제98회 전국 고등학교 축구 선수권 대회의 응원 매니저로 임명되었는데, 결승 전날 방송에서 자신이 오이타 고등학교 재학생임을 밝히고, 학교 축구부 매니저가 친구였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따뜻한 우정을 보여주기도 했답니다.

2020년 1월, 영화 '라스트 레터'의 주제곡 '카엘노우타'를 부르며 가수로 정식 데뷔했어요. 같은 해 3월에는 제14회 성우 어워드에서 신인 여우상을 수상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죠. 같은 해 방영된 NHK 연속 TV 소설 '에일'에서는 여주인공의 여동생 역할로 첫 출연하여 오랜 꿈을 이루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어요.

 

2020년 7월에는 오츠카 제약 '오로나민C' 광고에 삽입된 곡 '스마일'을 커버하여 디지털 싱글로 발매하기도 했어요. 8월 31일, 자신의 생일에는 첫 번째 사진집 'Peace'를 발매했고, 12월에는 오리콘 뉴스 선정 '2020년 브레이크 여배우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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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방영된 드라마 '이 사랑을 따뜻하게 합니까'에서는 첫 연속 드라마 주연을 맡아 제106회 더 텔레비전 드라마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어요. 정말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주는 배우라고 생각해요.

 

2021년 1월 15일,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이 갑자기 폐쇄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지만, 이후 기존 음반 계약 관계가 있던 소니 뮤직 아티스츠(SMA)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고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답니다.

고레에다 감독은 그녀에게 '작은 수목 희림이 있다'고 표현하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2023년 7월에는 후지 TV '월 9' 드라마 '한여름의 신데렐라'에서 마미야 쇼타로와 함께 첫 공동 주연을 맡아 여름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어요.

 

2024년 3월에는 출연 영화 '4월이 되면 그녀는'의 감독이 촬영한 사진집 'WANDERLUST'를 발매하며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모델로서의 매력도 뽐냈어요. 볼리비아와 체코 등 10개국을 21일 동안 여행하며 촬영한 사진들이 담겨 있다고 하니, 그녀의 다채로운 모습을 엿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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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는 근육 트레이닝, 달리기, 춤, 기타 연주와 낭독이라고 해요. 특기는 일러스트 그리기이며 왼손잡이라고 합니다. 도쿄로 온 후에는 가까운 영화관에서 다양한 영화를 접하며 영화 감상을 즐기고, 쉬는 날에는 집에서 과거 영화나 드라마를 보기도 한다고 해요. 어릴 적 부모님의 이혼으로 아버지와 함께하는 시간은 적었지만, 가끔 여행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쌓는다고 합니다. 남동생이 있는데, 어릴 때부터 서로를 살뜰히 챙기는 따뜻한 남매애를 보여주는 것 같아요.

 

오사카 시절부터 오랜 우정을 이어온 친구는 그녀가 어릴 때는 활발했지만, 오이타로 이사 간 후 차분해진 모습에 놀랐다고 회상했어요. 오이타 초등학교 시절 친구와는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함께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곤 했다고 합니다. 그녀가 참여한 곡 중 '심해'라는 곡이 자신을 표현하는 것 같아 특히 좋아한다는 이야기도 인상 깊어요.

어린 시절 오사카에서는 영화관이나 놀이공원에 자주 갔었고, 오이타로 이사 후에는 동네 친구들과 자연 속에서 다양한 놀이를 즐겼다고 합니다. 학창 시절에는 히가시노 게이고나 아카가와 지로 등의 추리 소설을 즐겨 읽었고, 배우 활동을 하면서는 주변 사람들의 추천으로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는다고 해요. 사진집을 감상하는 것도 좋아한다고 합니다.

 

존경하는 배우로는 미츠시마 히카리, 니카이도 후미, 스기사키 하나를 꼽았고, 특히 히로세 스즈를 매우 좋아해서 영화 '라스트 레터'에서 함께 출연했을 때 편지를 주고받으며 특별한 인연을 맺기도 했어요. 사카모토 유지가 각본을 쓴 작품을 좋아해서 배우 데뷔 전부터 대사를 외우고 연기를 따라 하며 연습했다니,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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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할 때는 잠을 자는 것으로 기분을 전환한다고 합니다. 자신이 커버한 곡 '스마일'에 대해 처음에는 가사처럼 항상 웃을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라디오나 팬들의 편지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노래를 듣고 힘을 얻는다는 것을 알고 커버하길 잘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고 해요.

 

갑자기 큰 소리로 화내는 것은 서툴지만, 연기 지도 등 진지한 분위기에서는 많은 것을 배우고 싶어 한다고 합니다. 연기할 때는 감독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과거 작품을 참고하고, 대본을 꼼꼼히 분석하며, 자신의 대사를 녹음해서 반복해서 듣는 등 끊임없이 노력하는 배우입니다.

촬영 중에는 감독이나 동료 배우들에게 배운 점이나 떠오른 아이디어를 메모하고, 실제로 연기에 적용해보며 자신의 연기를 발전시켜 나가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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