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희 외할머니 충격근황...할머니도 이젠 못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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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스타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숙 씨가 외손녀 최준희의 신고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정옥숙 씨는 9일 새벽 1시경 서울 서초경찰서에 체포되어 오전 5시까지 주거침입 혐의로 피의자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사실은 하루 뒤인 10일 오후에 정옥숙 씨의 친지로부터 제보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정옥숙 씨는 처음에는 가족 사건을 외부에 알리고 싶지 않아 고민하다가 결국 진실을 고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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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인 정옥숙 씨는 외손자 최환희와 연락을 받고 지난 7일 서울 서초동의 G아파트를 방문하였습니다. 이 아파트는 최진실이 생전에 구입하여 가족들이 함께 살았으며, 정옥숙 씨는 지난해까지 거주하였습니다.

 

부모님이 사망한 후 이 아파트는 형제자매들에게 공동으로 상속되었고, 현재는 최환희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최준희는 별도의 오피스텔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옥숙 씨에 따르면, 최환희로부터 어떤 일 때문에 3박 4일 동안 집을 비워야 해서 집에 와서 고양이를 돌봐주길 부탁받았다고 합니다.

 

정옥숙 씨는 그날 밤 늦게까지 집안 청소를 하고, 다음 날인 8일에도 반찬 준비와 전날에 하지 못한 빨래 등을 처리하느라 저녁이 늦게 되어서야 속옷 차림으로 거실에서 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밤 10시경에 외손녀 최준희와 남자친구가 함께 들어와서 마주치게 되었고, 최준희는 할머니가 왜 여기에 있는지 이 집은 이제 할머니와 상관없는 나의 집이니 당장 나가달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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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옥숙 씨는 오빠인 최환희가 집을 보라고 해서 와 있는 것이라고 말하며, 이 밤중에 늙은 할머니가 어디로 가냐며 시비를 걸다가 결국 주거침입으로 신고를 당했습니다. 정옥숙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두 명의 경찰에게 상황을 설명하였지만, 집주인인 외손자의 부탁으로 집에 있었다고 해도, 집을 공동 소유하고 있는 다른 집주인의 허락이 없다면 법적으로 주거침입이 되므로 퇴거를 요구받았습니다.

 

정옥숙 씨는 세상에 이런 법이 어디 있느냐며 버티다가 경찰에 의해 반포지구대로 긴급체포되었습니다. 지구대에서 약 1시간 정도 대기한 후, 9일 새벽 1시경 서초경찰서로 이송되어 피의자 신문을 받은 뒤 오전 6시쯤 귀가하였습니다.

 

정옥숙 씨는 이런 기막힌 상황이 어디에 있을까 싶었는데, 준희가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기 때부터 최진실과 함께 살던 집이었고, 환희의 부탁으로 청소하고 빨래하러 들어간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한밤중에 남자친구를 데리고 와서 "내 집이니 나가라"고 윽박질을 하였습니다.

 

이전에도 환희를 챙기기 위해 일주일에 한 두 번씩 다녀갔는데, 주거 침입으로 경찰에 신고를 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지 눈물을 흘렸습니다.

 

정옥숙 씨는 작년 10월부터 청계산 자락의 주택가로 이사를 해 혼자 거주하고 있습니다. 미성년 후견인의 역할이 끝나고, 함께 살던 한남대교 남단 G아파트 소유권이 손자와 손녀들에게 넘어갔기 때문에 이런 변화가 생긴 것입니다.

 

외손자인 최환희는 2020년에 성인이 되었고, 외손녀인 최준희는 작년 3월에 성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10일, 정옥숙 씨는 경찰서 4층에서 5시간 동안 밤샘 조사를 받은 후 출소하였는데, 그 순간에는 당장 죽고 싶었습니다. 너무나 마음이 상해 이틀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울기만 했습니다. 무슨 일이 이렇게 벌어지는 건지, 이제는 신세를 타령하기도 부끄럽습니다.

 

딸과 아들이 세상을 떠난 뒤에도 따라갈 수 없었던 것은 어린 손주들 때문에였습니다. 딸이 남긴 유산을 잘 보살펴 키우는 것이 마지막 의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손녀와의 갈등은 죽을 때까지 꼭꼭 안아 품으려고 했지만, 이제는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습니다.

 

나를 믿고 의지하는 환희와 달리, 준희는 이미 할머니를 신경조차 쓰지 않는다. 어릴 때부터 여러 갈등이 있었기 때문에 고마움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그동안 키우고 돌본 할머니에게 이제는 대놓고 원망과 저주를 퍼붓는다.

 

아무리 고통스럽더라도 손녀 이야기만큼은 직접 말하고 싶지 않았다. 이야기하는 지금 순간에도 가슴이 덜덜 떨린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외손녀 최준희와 외할머니의 갈등은 언론에 여러 차례 보도된 적이 있습니다.

최준희 최진실

과거에 최준희는 가출하거나 경찰 출동이나 폐쇄평동에 자진입원하는 등 논란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최준희는 아이돌학교와 프로듀스 101 등에 출연하려다가 할머니의 반대로 인해 실패했다며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정옥숙 씨는 최준희가 자신을 외할머니로 인정하지 않으므로 부딪히면 좋은 소리가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보통은 반찬을 챙기느라 잠깐 다녀갔는데, 그날은 환희가 며칠 동안 집을 비우게 되어 청소와 밀린 빨래를 하고 고양이도 돌봐줘야 했기 때문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그날 밤에 준희가 남자친구와 함께 와서 갑자기 "당신 집이 아니니 나가라"며 난리를 치더니 나는 내 방으로 어디로 나가느냐고 싸우게 되었고, 주거침입이라며 신고하겠다며 맘대로 하라고 말했고, 경찰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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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에는 청계산 부근으로 이사를 했는데, 딸인 최진실과 함께 살던 G아파트는 리모델링을 하고 최환희가 거주하게 되고, 최준희는 독립하게 되었습니다. 외손녀의 미성년 후견인 역할이 끝난 후에 재산 관리 등을 둘러싼 갈등이 커지면서, 처음에는 아파트를 모델링하고 다시 입주할 계획이었지만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약 5년 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준희가 외할머니가 상습학대를 한다고 글을 썼기 때문에 언론에 대서특필되고 경찰과 아동 전문가의 조사도 진행되었습니다. 너무 속상해서 훈육 차원에서 혼을 내는 일이 몇 번 있었는데, 아이가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입니다.

 

심지어 준희가 몸집이 커지면서 나를 구타하고 위협한 일도 있었습니다. 외손녀의 일이라서 외부에 발설하지 않고 감추고 있었지만, 그 때문에 뼈가 골이 되어 한 달 동안 치료를 받았던 적도 있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습니다.

 

최준희는 2017년에도 외할머니를 아동학대로 신고했지만, 혐의 없음으로 종결되었습니다. 또한 오빠인 최환희도 그 사실을 확인한 바가 있습니다. 최준희는 얼마 동안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았고, 경찰 조사가 진행되었으나 무혐의로 결론이 나왔다고 알려졌습니다.

 

이에 최준희는 자신의 SNS에 서운해하며 무혐의 결과에 대한 심경을 표현했습니다. 정옥숙 씨는 준희가 고등학교 시절부터 성년이 되면 내 제사는 다 내가 관리하겠다고 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작년 3월 생일을 기준으로 성년이 되었고 법원의 관리 하에 권리가 이양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나는 법적으로 아무런 권한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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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이 남긴 부동산은 이미 공동소유로 상속을 받아 따로 정리할 것은 없고, 매매와 같은 권리 행사는 이제 본인들이 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준희는 내 보살핌을 원치 않아 일찌감치 따로 나가 살고 있고, 환희는 아직도 할머니에게 의지하는 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종종 집에 가서 빨래나 반찬을 챙겨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남편이 없어 일찍 혼자가 되어 남매를 키우느라 갖은 고생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먹고 사느라 몸은 지치지만 착한 아들과 딸들이 곁에 있어서 늘 행복하고 웃음꽃이 피었다고 말했습니다.

 

희망과 미래가 있었기 때문에 그렇다고 했습니다. 아들과 딸이 세상을 먼저 떠난 후 어린 손주들을 키우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고 감내하며 살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둘 다 성년이 되었으니 나 자신을 돌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딸이 남긴 혈육들을 죽을 때까지 잘 보살피다가 떠나는 것이 마지막 할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남은 것은 원망뿐인 것 같아서 너무나 슬프다고 말했습니다. 두 손주가 모두 성년이 되어 각자 따로 살게 되니 차라리 홀가분하다고 말했습니다.

 

어린 것들을 키우느라 정신없이 살 때는 몰랐지만 이제서야 딸을 그리워하며 잠을 못 이룬다고 다시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자세한 사정은 우리가 모르지만 할머니가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시는지 짐작도 가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할머니가 대체 어떤 죄로 진작에 나갔어야 했을 듯하다고 말했습니다. 할머니도 이제 손녀에게 신경 쓰지 말고 본인의 건강과 행복에 신경 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아휴, 안타깝다. 자식 둘 다 잃고 키워준 손주에게 저런 대우를 받으시다니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실 최준희는 어머니 최진실의 사고 당시에는 아직 초등학교에도 입학하기 전이었기 때문에 전국민이 그의 어른으로서의 성장을 걱정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다른 사건들과는 달리 최준희가 중학교 시절에 있었던 나쁜 사건에 대해서도 비난의 강도는 다소 약한 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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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피해자의 학부모들은 자신들의 자식들이 당한 것으로 인해 크게 상처를 받았겠지만, 최준희의 가족사를 알고는 크게 문제 삼지 않기도 했습니다. 이는 참으로 고마운 일입니다.

 

외할머니는 최진실의 사고 이후에 손녀를 키우는 일이 쉽지 않았을 것이며, 고 조성민 측이 최진실의 사망 이후 제기한 양육권 및 재산 분쟁으로 인해 어려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렇듯 떠난 가족도 남은 가족도 힘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최준희의 행동에 대해 한 네티즌은 "외줄위에 서 있는 것처럼 아슬아슬하다"는 댓글을 남겼는데요. 최준희는 "내 인생은 나의 것이라며 걱정은 원치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다시 한번 안타까움을 느끼게 되었는데요. 할머니에게 힘내시라고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최준희가 건강하게 어른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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