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주역, 소지섭의 감동 연기, 넷플릭스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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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은 대한민국의 멀티 엔터테이너로, 연예계에 데뷔하기 전에는 수영 겸 수구 선수로 활동했습니다. 평영이 주종목이었고 전국체전에서 입상하는 등 뛰어난 수영 실력을 자랑했으며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수구 선수로도 주니어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훈련을 받았습니다.

한체대에 장학생으로 입학하면서 본격적으로 수구에 참여했고, 2000년 SBS의 <뷰티풀선데이 - 대한해협을 건너라>에서 정유진과 함께 수구 에이스로 활약했습니다.

 

1995년에는 청바지 브랜드 스톰(STORM) 모델 선발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며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이후 1998년 MBC의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에서 어리바리 순정남 과일가게 김철수 역으로 등장하면서 연기력을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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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는 다양한 작품에서 밝고 통통 튀는 캐릭터부터 남성적이고 무거운 캐릭터까지 다양한 역할을 맡아나갔습니다.

 

2002년 SBS 드라마 '유리구두'에서 선우(김현주)만을 사랑하는 철웅으로 연기하며 남성적인 이미지를 구축해 나갔고, 2004년에는 '미안하다 사랑다'에서 차무혁 역을 맡아 호평을 받으며 대한민국의 탑스타로 손꼽히게 되었습니다.

소지섭

이 작품을 계기로 소지섭은 무거운 캐릭터를 맡는 경우가 늘었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한 후에도 다양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며 연기력을 과시했습니다.

 

그러나 2010년에는 '로드 넘버 원'에서 제빵 신동 역을 맡아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흥행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이로인해 "흥행 보증수표"라는 수식어가 붙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 후에는 다양한 작품에서 성공적인 연기를 펼치며 여전히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배우로 남아 있습니다.

 

소지섭은 연기력과 안정적인 시청률로 평균 10% 정도를 기록하며 연기계의 중상위에 위치한 배우입니다. 출연하는 드라마는 매년 한 편 정도이며, 시청층이 두터우면서도 고정층이 많아 상위권 배우로 손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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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영화 대표작 중 하나인 장훈 감독의 '영화는 영화다'에서는 깡패 이강패 역을 맡아 각종 영화제 신인상부터 남우주연상까지 수상하며 흥행과 작품성을 동시에 이룬 작품으로 꼽힙니다. 이 영화는 저예산에도 불구하고 제작비의 5배 이상의 수익을 거두어 역대 다양성 영화 관객수 7위를 차지했습니다.

 

소지섭은 평소 힙합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어 2011년부터는 매년 힙합 앨범을 발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2008년에는 G라는 이름으로 디지털 싱글 2장을 발매했으며, '고독한 인생' 뮤직비디오에는 유명한 유승호가 주연으로 출연하여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소지섭

2012년 3월 13일에는 연간잡지 'SONICe'를 발간하여 자신의 별명 'sonic'과 'so nice'의 의미를 결합시켰습니다. 2004년 KBS 연기대상에서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4관왕을 차지했을 때의 짧고 간결한 수상소감과 2012년 SBS 연기대상에서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했을 때에도 동일한 "감사합니다." 수상소감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한동안 어둡고 무게 있는 캐릭터를 연기해왔던 소지섭은 2013년 홍자매 작가의 로코믹호러 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 까칠한 재벌남 주중원 역을 맡아 '로코킹'으로 불리우며 로맨틱 코미디의 연기 변신을 선보였습니다.

 

2015년에는 영화 '사도'에서 정조 역을 맡아 출연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영화는 소지섭이 개런티를 받지 않고 참여한 특별한 케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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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는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원톱 주인공으로 활약하여 화제성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2018 MBC 연기대상에서 데뷔 24년만에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현재 소속사인 51K는 2009년에 소지섭이 직접 설립한 회사로, 연예인 기획사를 넘어 문화컨텐츠에 투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소지섭은 작품성이 높으면서도 해외 작품의 수입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배우로 국내 시네필들에게 환영받고 있습니다.

 

뛰어난 신체 비율과 아스트랄한 패션 감각으로 유명한 소지섭은 일상에서는 편안한 패션을 선호하지만, 코디가 일을 해주는 드라마에서는 멋지게 스타일링되어 나오며, 코디가 봐주지 않을 때에는 패션 테러리스트로 불리우는 등 다양한 패션 즐기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지섭

소지섭은 퇴계 이황과 매우 닮아 있다는 이야기로 유명하며, 자신도 이를 잘 알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이로 인해 이황의 일대기를 사극으로 제작한다면 소지섭이 이황 역을 맡아야 한다는 드립도 등장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1,000원권 지폐에 쓰인 이황의 모습은 1974년 이유태 화백이 그린 표준영정으로 실제로는 고증이 되지 않은 상상 속의 그림입니다.

 

소지섭은 소유진과는 성씨가 같으면서도 먼 친족으로, 나이 차이가 5대 정도 나는 할아버지가 됩니다. 이는 소유진의 부친이 재혼하여 56세에 소유진을 얻었기 때문으로, 집안의 친척이나 형제자매의 나이 차이가 큰 경우가 가끔 있음을 보여줍니다.

 

배우 박용하와는 절친으로 알려져 있었으며, 박용하가 사망하자 소지섭은 장례식 비용을 전부 부담하고 부모님을 위로해주는 등 깊은 우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둘은 1998년에 인기를 얻기 전부터 친하게 지내며 함께 PC방에서 게임하고 술을 마시며 친분을 쌓았다고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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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은 여전히 20대 후반에서 30대 초중반처럼 보이는 놀라운 젊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3년 기준으로 46세에 가까운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외모는 거의 변함이 없습니다.

 

동안을 유지하기 위해 과도한 투자로 인해 얼굴에 부작용이 나타난 다른 연예인들과는 달리 자연스러운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소지섭은 자연스러운 동안을 유지하면서도 연기와 외모로 여전히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0년 4월 7일에는 조은정과 혼인신고를 하여 법적으로 부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상황을 고려하여 결혼식은 올리지 않았고 대신 5,000만 원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하는 선행으로 대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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