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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사건사고

2018년 세상에 밝혀진, 탤런트 조민기 여대생 성범죄 사건

by CleanHub 2023.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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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의 폭로

2010년 3월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조교수로 정식 임용됐고, 2015년 조교수가 됐습니다. 그러나 2018년 2월 20일 새벽 한 익명의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 극장과 뮤지컬 갤러리에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교수였던 연예인이 여학생들을 수년간 추행한 혐의로 대학 측의 조사를 받았고, 그 결과, 그는 유죄 판결을 받았고 교수직을 박탈당했습니다." 연예인이 조민기라는 이야기가 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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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연예인이 조민기라는 이야기가 돌기 시작했고 결국 청주대는 공식 성명을 내고 "11월 말 조민기 교수 문제가 불거져 학생처가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대학 측은 "성추행과 성적 비위 정도를 알 수 없고, 특정 학생에게 유추가 가능해 정확한 결과를 얘기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확실한 것은 이후 성평등위원회와 징계위원회, 이사회가 조민기에 대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엄중한 징계를 내렸다"며 "오늘이나 내일쯤 해임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3월 1일까지 가르칠 수 없습니다."

 

언론 보도

지난해 11월부터 교실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진 배우 조민기에 대한 성접대 의혹을 취재했습니다. 한 학생은 "술을 마신 뒤 새벽에 직접 연락해 청주에 방이 있다고 말해 그 방으로 오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씨는 논란이 일자 사표를 제출했지만 학교 측은 수리하지 않았습니다. 그녀의 진술에 대한 추가적인 검증 후, 학교는 올해 초 그녀를 3개월 동안 정직시켰습니다. 청주대 측은 "성과 관련된 문제가 있어서 그런 판단을 내린 것이 사실입니다."

 

조씨의 초기 반응

성접대 논란에 대한 조민기의 입장은 당초 강했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가슴을 만졌다며  가슴을 만졌다"며 "노래방이 끝난 뒤 가슴을 만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노래방이 끝난 뒤 일을 잘 해달라고 안아줬더니... 저는 그들을 격려하려고 한것입니다." 라고 했습니다.

 

위 조민기의 답변 이후 조민기에게 성추행을 당한 여학생들의 증언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심지어 자신의 이름을 들고 나온 신인 연극배우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성추행을 목격한 사람은 여학생들 뿐만 아니라 남학생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학생들 뿐만 아니라, 미인대회 참가자들, 심지어 남자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커피숍 직원들에 대한 성폭행 미수 의혹까지 나왔습니다. 피해자들의 폭로는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피해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입학할 때부터 학생들 사이에 조씨의 성적 비행에 대한 소문이 공공연하게 퍼졌고, 그가 여학생을 부르면 남학생들이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그를 따라다니곤 했습니다.

 

강간미수 폭로

2018년 2월 26일, 그가 과거에 강간을 시도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2007~2008년쯤 평소 자주 가던 커피숍에서 20대 여직원에게 모델을 해주겠다고 접근한 뒤 사진 촬영과 집까지 태워주겠다고 약속하며 실제로 차로 데려갔습니다. 조민기는 피해자를 제압하고 상의를 벗기고 가슴을 만지며 엉덩이를 더듬은 끝에 자신의 옷을 모두 벗기고 하의를 강제로 완전히 벗긴 뒤 성폭행을 시도했지만, 다행히 필사적으로 저항해 차 밖으로 빠져나왔습니다.

 

음란 문자 폭로

2018년 2월 28일, 그는 한 여성에게 음란한 댓글과 사진을 카카오톡으로 보내 성희롱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카카오톡 내용입니다. 고소인은 2015년 8월경 사진 관련 일을 했고 조민기의 지인들도 많이 알고 있어 자연스럽게 조민기를 만나 인사를 하고 SNS에서 팔로우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의 문자메시지에서 제보자의 남자친구에 대해 물었고, 곧이어 마음속으로 흥분한 채 자위하고 있다며 자신의 몸과 발기한 음경 사진을 보냈습니다. 음란 문자가 온 시점이 '아빠에게 부탁해'에 출연한 것과 맞물리면서 더욱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청주대학교 징계 결정문 공개

청주대 조민기 징계보고서 '여학생 키스 강요' 내용

 

조민기 징계의결서 내용에 따르면 징계의결서에는 조민기의 실명 대신 조병기를 사용한 것으로 돼 있고, 대학 측이 먼저 연극학과 학생 3명과 상담한 뒤 연극학과 학생 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결의문에는 2017년 1월부터 3월까지 겨울방학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조씨가 연기 멘트로 "가슴으로 하라"며 학생과 신체 접촉을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신체 접촉에 대해 학생은 "'가슴으로 해달라'고 한 뒤 가슴을 철썩 때렸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에 조민기는 자신이 그녀의 젖가슴을 만진 것이 아니라 목 아래 부분을 건드린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조민기

조 씨가 노래방에서 여학생에게 키스를 강요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징계 결정문에는 "2014년 1학기 연극 워크숍 공연이 끝난 뒤 노래방에서 여학생이 헤어질 때 강제로 입맞춤을 한 사실이 있고, 징계 피의자의 진술에 따르면, 그는 힘든 공연을 마친 후 우정의 표현으로 여학생과 남학생 모두에게 키스했습니다." 청주대 양성평등위원회는 조씨가 "2015년 1학기부터 대규모 학생들 앞에서 수시로 남자친구와 헤어지라고 말해 학생들 앞에서 당황스럽고 불편하게 만들었다"고 썼습니다 또 조 씨가 자신의 의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언어 성희롱으로 인식했을 수 있는 언어를 사용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조민기의 2차 반응

조민기는 성접대 논란에 대해 "교수로서 일정이 쉽지 않았고, 그런 과정을 겪으면서 7년간 일했는데 이게 (성접대 의혹) 전부라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1학기부터 시작해 2학기까지 '나만 상처받을 게 아니라 가족도 상처받을 것'이라는 생각에 성명서를 쓰고 첫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청주대는 22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조민기의 비방 발언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학교의 입장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학생들을 보호하는 것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입니다. 현재 청주대는 경찰로부터 협조 요청을 받았고, 앞으로도 적극 협조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과정이 학생들의 정체성을 노출시키고 다른 피해를 줄 수도 있다고 우려합니다. 경찰과 협의해 학생인권 차원에서 접근할 계획이며, 빠른 해결도 요청할 예정입니다."라고 했습니다.

 

경찰 수사

 

충북지방경찰청은 조 씨가 여학생들을 상대로 한 성접대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2018년 2월 22일 "인터넷 게시물과 학교 자체 조사 등 내사 결과에 드러난 피해자들의 진술이 신빙성이 있어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수사로 전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결과 이 글의 상단에 나와 있는 것처럼 강간 피의자로 형사 조사를 받았고, 지난 3월 12일 포토라인이 공식적으로 설치됐습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2018년 3월 20명의 피해자 진술을 확보한 뒤 조씨에게 1개월간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또 피해자만 수십 명에 이를 수 있고, 범행 혐의가 교수직을 남용해 저지른 악질적이고 만연한 범죄라는 점을 고려해 구속영장 청구를 구체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조민기 사과문 발표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제 잘못입니다.

 

저로 인해 상처를 입은 모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제 잘못에 대하여 법적, 사회적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감당하기에는 버거운 시간들이 너무나 갑작스럽게 닥치다보니 잠시 부끄러운 모습을 보인 점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사죄드립니다.

 

늦었지만 모든 것을 내려놓겠습니다. 남은 일생동안 제 잘못을 반성하고, 자숙하며 살겠습니다.

 

앞으로 헌신과 봉사로써 마음의 빚을 갚아나가겠습니다. 거듭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2018. 2. 27 조 민 기

 

조민기의 죽음

 

경찰조사는 2018년 3월 12일 예정이었으나, 2018년 3월 9일 배우자에게 바람을 쐬러 간다는 문자를 보낸 후 가족과의 연락이 모두 끊겼다가 16시경 광진구 구3동 대림아크로리버 지하주차장 옆 창고에서 배우자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됨, 주민등록상 거주지인 서울은 119구급대에 의해 건국대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7시 20분께 공식적으로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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