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위가 스스로 배를 갈랐다?피프티피프티 주요 쟁점은?

피프티피프티의 문제는 크게 두 가지 쟁점으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먼저, 멤버들과 소속사인 어트랙트 사이의 전속계약 해지 소송입니다. 다른 하나는 외부 음악 프로듀싱 업체인 더 기버스의 안성일 PD와의 진실공판입니다. 이러한 갈등은 어트랙트 사가 안성일씨와 외부 세력을 지목하며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의 이탈을 주장한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멤버들은 즉시 소송을 제기하며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그들은 어떠한 외부 개입 없이 멤버들이 일치된 결정을 내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재판에서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은 세 가지 이유를 문제 삼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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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어트랙트 사가 정산 자료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둘째, 멤버들의 정신적이고 신체적인 건강관리 의무를 위반했다는 점입니다.

셋째, 연예 활동에서 인적 및 물적 자원을 지원하는 역량이 부족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이제야 어트랙트 사가 계약 해지를 시도하면서 정산서를 보내왔다고 합니다.

 

또한, 멤버들이 연습생 시절에 계약한 스타크루라는 회사가 90억원의 선급금을 받았는데, 이 돈이 멤버들에게 사용되었는지 아니면 다른 곳으로 유출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알 수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회사의 존재 자체가 어트랙트 대표의 배임행위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피프티피프티

피프티피프티의 신뢰가 깨진 상황에서 어트랙스 소속사의 입장은 다릅니다. 어트랙스 대표는 외제차와 시계, 노모의 저축에 80억 원을 투자했으며, 이를 감안할 때 멤버들이 능력이 없다고 말할 수 있는지를 주장합니다. 또한, 정산 자료는 지난 5월까지 외주업체에 의해 처리되어 실수로 누락된 것이며, 스타크루에서 어트랙트로의 계약은 멤버들의 동의하에 진행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멤버들의 소송은 외부 세력을 배제하고 이야기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앞서 언급한 외주 회사는 외부 세력에 대한 논란으로 이어지며, 어트랙스는 멤버들이 트레이닝 등에서 외주업체 더 기버스의 도움을 받았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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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기버스는 안성일 PD가 대표로 있는 회사입니다. 현재 어트랙스와 더 기버스는 큐피트라는 곡의 저작권을 놓고 분쟁 중입니다. 어트랙스는 더 기버스가 스웨덴 작곡가의 권리를 몰래 사서 저작권자로 안성일 PD를 등록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더 기버스는 이미 큐피트라는 곡이 발매되기 전에 스웨덴 작곡가의 지분을 취득했으며, 어트랙스가 갖고 있는 것은 저작인접권에 불과하다고 주장합니다.

 

어트랙스는 현재 안성일씨를 사기 등으로 고소한 상태입니다. 여전히 멤버들의 숙소와 연습실은 강남에 그대로 남아있다고 합니다. 어트랙스 측 변호사는 이 상황을 "두 여인이 한 아이를 두고 서로 자신의 아이라고 다치는 상황을 다루었던 솔로몬의 재판"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어떤 쪽이 이기더라도 현재의 상황에서는 크나큰 상처만이 남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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