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살인범이자 부산 또래살인사건의 피의자인 정유정은 1999년생으로 23세입니다.
정유정은 어린 시절부터 매우 조용한 아이였습니다.
정체가 밝혀진 이후에는 그녀를 알아보기 어려웠으며, 실물과 사진이 매우 다르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학창시절에 정유정은 말이 없고 혼자 다니며, 존재감이 거의 없는 아이였습니다. 인사해도 무시하고, 말을 걸어도 대답을 안했던 친구였습니다. 항상 커튼 뒤에 숨어있었고, 간식을 먹을 때도 커튼 뒤에서 혼자서 먹었습니다.
그녀는 간식을 먹을 때마다 주변 사람들을 경계하며 혼자 있기를 선호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학창시절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그녀가 사회와 어울리지 못하고, 사람들과 친해지지 못했던 것을 증언했습니다.
정유정은 히키코모리였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며 할아버지의 집에 머물렀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독서실이나 도서관을 제외하고는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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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휴대폰 연락처에는 단 한 명의 친구도 등록되어 있지 않을 정도로 그녀는 완전히 사회와 단절된 삶을 살았습니다. 이웃들이 가끔 집을 찾아와도 그녀는 즉시 방으로 들어가 숨었으며, 그녀는 평소에 친구들과 연락을 주고받지 않는 전형적인 사회적 외로움을 겪은 사람이었습니다.
정유정은 범죄 관련 컨텐츠에 흥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방송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범죄 수사물을 즐겨보았고, 도서관에서 범죄 관련 서적을 빌렸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3개월 전, 살인 사건이나 시신 없는 살인 등에 대해 검색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어, 네티즌들은 폭력적인 영화나 범죄물로 인해 정유정과 같은 괴물이 탄생했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정유정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살인 대상을 찾았습니다. 범죄 컨텐츠에 빠져 있던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실제로 사람을 죽여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가외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했습니다. 해당 어플을 이용하여 가해교사들의 집 주소와 혼자 있는 시간대를 파악하며 범행 계획에 맞는 대상을 찾기 위해 여러 명의 과외 교사들과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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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은 학생으로 위장한 채 살인을 저지렀습니다. 살인 대상을 찾던 중 혼자 사는 피해자를 발견하고, 그의 딸이 영어 과외를 필요로 한다는 이야기를 이용하여 과외 약속을 잡았습니다.
초기에는 과외 장소가 멀어서 피해자가 거절했지만, 정유정이 시범과외를 제안하며 상황을 변화시켰고 결국 피해자가 요청을 수락했습니다. 그날 사건이 발생하자 정유정은 인터넷에서 구매한 교복을 입고 피해자의 집으로 향했고, 혼자 사는 것을 확인한 후 즉시 살인을 저지렀습니다.
정유정은 택시기사의 신고로 체포되었습니다. 살인을 저지른 후 사체를 캐리어에 넣고 유기하려 했으나, 택시기사는 밤중에 강변으로 향하던 정유정과 피가 묻어나오던 캐리어를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입니다. 경찰은 신고를 받아 캐리어와 사체를 발견하고 정유정을 체포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 경찰은 해당 택시기사에게 표창장과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는데, 이 소식에 정유정을 태웠던 택시기사는 큰 충격을 받아 일을 그만두고 연락도 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조사를 받는 동안 정유정은 계속해서 거짓말을 했습니다. 체포된 당시 캐리어의 피는 자신이 생리한 것이라 주장하며 갑자기 복통을 호소했지만, 응급실에서의 검사 결과 그것은 꾀병이었고 경찰서로 끌려갔다고 합니다.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으면서 정유정은 처음에는 우발적으로 살인했다고 자백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여러 번 진술을 번복하며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피해자가 사망한 상태였고, 진범이 시체유기를 부탁했다고 주장하며 더 조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CCTV 확인 결과 사건 현장에 출입한 사람은 정유정 뿐이었기 때문에 그녀가 진범임을 자백하며 살인을 해보고 싶어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동기를 밝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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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의견에 따르면, 정유정이 신분 탈취를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그녀는 조사 중에 영어 실력이 중학교 3학년 수준이라 취직할 수 없다고 한탄했습니다.
또한, 진범이 피해자 신분으로 살게 해줄 것이라고 거짓말하거나 범행 직전 신분을 세탁하는 내용의 영화를 시청한 것이 밝혀져서 몇몇 전문가들은 그녀가 영어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유정은 사이코패스로 분류되었습니다. 범행의 동기가 터무니없었던 것은 물론, 체포 이후에도 불안을 느끼지 않고 자신의 현상을 보여준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이에 경찰에서는 그녀의 정신 상태를 의심하고 사이코패스 검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40점 만점에 28점을 받아 사이코패스로 판정되었습니다.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의자나 연쇄 살인범 강호순보다는 1점 낮은 27점을 받았다는 점도 참고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체포 후 5일이 지난 6월 1일에 그녀의 신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결정은 범죄의 중대성과 잔인성을 인정하고 유사범행에 대한 예방 효과를 위해 내렸다고 판단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소식에 분노한 여성 커뮤니티 회원들은 "여자는 신상공개가 너무 빠르다"며 경찰의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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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이전에도 강남코인 살인사건의 용의자들이 체포된지 5일 만에 신상이 공개되었거나 전여자친구 살해범 이기영의 신상이 4일 만에 공개되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신상공개가 빠른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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