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초반을 책임진다! 디아2 잎새 룬워드의 놀라운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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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II 레저렉션 초반, 화염 속성 마법을 사용하는 캐릭터들에게 마치 단비와 같은 존재, 바로 룬워드 '잎새(Leaf)'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볼까 해요.

이 룬워드의 핵심은 단연 화염 기술 +3 옵션인데요, 이는 초반의 답답한 사냥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놀라운 효과를 발휘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혜택이 단순히 원소술사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거예요.

 

불 드루이드, 화염 덫을 사용하는 암살자, 성기사의 신성한 불꽃 오라, 심지어 강령술사의 시체 폭발(화염 피해와 물리 피해가 50:50으로 섞인 기술이죠)과 같은 화염 기반 기술을 가진 다른 직업들의 기술 레벨까지 상승시켜 준다는 사실! 덕분에 보통 난이도에서는 '잎새' 하나만으로도 그야말로 무쌍을 찍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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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13 패치 때 악의 소굴 퀘스트 보상으로 스탯/기술 초기화 기능이 추가되면서, 초반 운영에 어려움을 겪던 드루이드, 암살자, 그리고 원소술사 유저들에게는 엄청난 축복이 되었죠.

 

 '잎새'를 장착하고 화염 관련 기술들을 집중적으로 육성하여, 대체로 보통 난이도 2막에서 악몽 1막 최종 보스인 안다리엘까지 수월하게 진행한 후, 악몽 2막에 진입하면서 스탯과 스킬을 초기화하고 '영혼' 검과 '각운' 방패, 혹은 '고대인의 서약' 방패로 장비를 전환하는 전략을 주로 사용합니다.

게다가 '잎새' 제작에 필요한 룬인 '티르(Tir)'와 '랄(Ral)'은 보통 난이도 1막의 백작만 잡아도 비교적 쉽게 얻을 수 있고, 2 소켓 지팡이 역시 상점에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으니, 제작 난이도는 거의 '거저먹기'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원소술사의 경우, '잎새' 룬워드의 효율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온기' 스킬 레벨 +2~3 또는 '화염구' 스킬 레벨 +2~3 옵션이 붙은 지팡이에 '잎새'를 작업하면, 마나 수급 능력이나 공격력 측면에서 엄청난 이점을 얻을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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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마법 속성이 붙은 재료 아이템은 상점에서 약 4만 골드 정도면 구매할 수 있으므로, 초반부터 넉넉하게 골드를 확보해 두었다면 큰 어려움 없이 구할 수 있습니다. 만약 특정 스킬 옵션에 너무 집착하기 어렵다면, '온기'와 '화염구' 스킬 레벨이 적절히 섞인 지팡이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어요.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은, 마치 최종 아이템의 완벽한 재료를 구하듯이 '잎새'의 재료 아이템의 품질에 지나치게 매달릴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잎새'의 사용 기간은 착용 가능한 레벨인 19부터 '영혼' 룬워드를 제작하기 전까지로, '영혼' 룬워드 무기가 완성되면 더 이상 '잎새'는 그 역할을 다하게 됩니다.

아무리 늦어도 악몽 초반이면 '영혼' 룬워드를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수준의 2 소켓 지팡이를 선택하여 빠르게 '잎새'를 제작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잎새'는 단순한 초반용 룬워드를 넘어, 인챈트리스 캐릭터가 마법 부여 레벨을 올리는 용도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마법 부여 +3 옵션이 붙은 지팡이에 '잎새'를 제작하여, 최종 목표인 '으뜸 엘드리치'나 화염 기술 +3 및 마법 부여 +3 옵션이 붙은 2 소켓 마법 보주를 얻기 전까지 임시로 사용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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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엘드리치'와 '영혼' 방패 조합과 비교했을 때, '잎새'는 스킬 레벨 상승 효과 덕분에 마법 부여 스킬의 지속 시간이 길다는 장점을 갖습니다. 반면, '엘드리치'는 화염 주얼을 장착하여 화염 기술 피해를 최대 25%까지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순수한 화력 면에서는 더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만약 운 좋게 마법 부여 +3 옵션이 붙은 2 소켓 양손 지팡이 베이스를 획득했다면, '엘드리치' + '영혼' 방패 조합의 훌륭한 대체재가 될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 두시면 좋겠네요.

앞서 여러 번 강조했듯이, '잎새'는 겉보기에는 아주 초반 아이템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 착용 레벨 제한이 19나 된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이는 보통 난이도 1막에서 오랜 시간 노가다를 하지 않는 이상, 2막에 진입해야 비로소 '잎새'를 착용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재료 자체는 1막에서도 모두 구할 수 있지만, 1막 수준에서는 착용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고, 2막부터는 획득 가능한 재료의 품질 범위가 훨씬 넓어지기 때문에, 이 시기에 '잎새'를 제작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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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원어 표기인 'Leaf'는 다들 아시다시피 '식물의 잎'을 의미합니다. 레거시 버전에서의 번역인 '꽃잎'은 사실 조금은 이상한 번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꽃잎'을 표현할 때는 'petal'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때문이죠. 다행히 레저렉션에서는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잎새'라는 정확한 번역으로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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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II 초반은 그야말로 모든 것이 낯설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캐릭터의 공격력은 그리 강력하지 않고, 필드에 등장하는 유니크 몬스터들은 어찌나 강력한지, 제대로 싸워보기도 전에 도망치기 바쁜 경우가 허다하죠. 그렇다고 언제까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만 있을 수는 없는 노릇! 바로 이럴 때, 제가 강력하게 추천드리는 룬워드가 바로 '잎새'입니다.

낮은 레벨에서 비교적 쉽게 제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성능 또한 초반 구간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기 때문입니다. 원소술사를 육성하는 유저라면 거의 예외 없이 거쳐가는 필수적인 아이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게다가 '잎새' 제작에 필요한 재료 아이템들은 구하기 쉬운 것들뿐이니, 꼭 한번 제작에 도전해 보시기를 권장합니다. 제가 감히 확신하건대, '잎새' 룬워드만 있다면 보통 난이도는 정말 '껌'처럼 느껴질 거예요.

 

혹시 2 소켓 지팡이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액트 2의 NPC 드로그난을 찾아가 보세요. 그에게서 2 소켓 지팡이를 구매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물론 처음부터 원하는 2 소켓 베이스 아이템을 판매하는 것은 아니니, 마을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는 것을 반복하면서 원하는 아이템이 나타날 때까지 계속 확인해 보는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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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열 번 정도 시도하면 원하는 아이템을 구할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팁을 하나 드리자면, 드로그난 NPC 바로 옆에 마을 출구가 있는 지역에서 이 작업을 시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괜히 북쪽 지역을 왔다 갔다 하다 보면 시간만 낭비될 수 있으니까요. '티르' 룬과 '랄' 룬은 1막의 백작에게서 가장 잘 드롭되지만, 액트 2의 다양한 지역에서도 비교적 자주 획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비전의 성역이나 탈라샤의 무덤은 룬 드롭률이 높은 '맛집'으로 알려져 있으니, 레벨도 올릴 겸 보이는 몬스터들을 꼼꼼히 사냥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니면 아예 미리 백작을 여러 번 처치하여 필요한 룬을 미리 확보해 두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겠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점! '잎새' 룬워드를 제작할 때 룬을 장착하는 순서를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먼저 '티르' 룬을, 그리고 나서 '랄' 룬을 순서대로 장착해야만 '잎새' 룬워드의 고유한 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있습니다.

 

간혹 초보 유저분들 중에는 이 순서를 반대로 장착하는 실수를 저지르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게 되면 그저 평범한 보석이 박힌 무기가 될 뿐, 아무런 룬워드 효과를 얻을 수 없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초보라면 아예 소리 내어 "티르, 다음 랄!"이라고 외치면서 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숙련된 저조차도 가끔 헷갈리는 부분이니, 항상 주의를 기울여서 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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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새' 룬워드는 이미 클래식 버전 시절부터 그 성능이 입증된 초반 최고의 무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마 원소술사 캐릭터를 육성하기 시작한 유저라면 97.45%는 무조건 이 '잎새' 룬워드를 거쳐갈 것이라고 감히 예측해 봅니다. 그만큼 '잎새'가 제공하는 옵션들은 화염 계열 기술을 사용하는 원소술사에게는 정말이지 군침이 꼴깍 넘어갈 정도로 매력적인 능력치들로 가득합니다.

 

가장 핵심적인 옵션은 단연 화염 기술 +3 입니다. 이 옵션 하나만으로도 현재 사용하고 있는 모든 불 계열 스킬의 레벨을 무려 3이나 올려주니, 초반 화력 증강에 엄청난 기여를 합니다.

단순히 스킬의 공격력만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스킬의 시너지 효과까지 함께 증폭되는 개념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여기에 더해 특정 옵션이 붙은 2 소켓 지팡이, 예를 들어 +3 지옥불, +3 온기, +3 화염탄 등의 옵션이 붙은 아이템에 '잎새'를 제작한다면, 초반부터 강력한 화력을 뽐내며 게임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부가적으로 붙어있는 화염 피해 5-30 추가 옵션은 초반에는 크게 체감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냉기 저항 +33% 옵션은 액트 2의 보스인 듀리엘과의 전투에서 상당한 이점을 제공합니다. 해빙 포션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애초에 냉기 저항력이 높으면 빙결 상태 이상에 걸릴 확률 자체가 낮아지기 때문에, '잎새' 하나로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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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적을 처치할 때마다 마나 +2 옵션은 다수의 적을 상대할 때 마나 관리에 큰 도움을 줍니다. 레벨 제한 역시 19로, 액트 2 후반부터 착용할 수 있어 타이밍도 절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잎새' 룬워드를 제작했다면, 이후 더 강력한 '영혼' 룬워드를 만들기 전까지 쭉 애용하면 됩니다. 제 경험상으로는 악몽 후반부까지도 충분히 그 성능을 발휘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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