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인아, 아이돌 연습생에서 배우로 거듭난 도전 이야기

대한민국 배우 설인아는 중학교 시절부터 예술의 길을 꿈꾸며 도전을 시작한 인물이에요. 중학교 2학년 때 위엔터테인먼트에 아이돌 연습생으로 입사하면서 연예계에 첫 발을 내디뎠는데, 원래 배우의 길을 꿈꿨지만 가수로 먼저 준비하는 것이 빠른 진입 방법일 수 있다는 회사 측의 조언을 듣고 아이돌 연습생 생활에 몰입했어요.

설인아

아이돌 연습생 시절 무려 3년 9개월 동안 노래, 춤, 연기 등 다양한 분야를 체득하며 다방면으로 실력을 쌓았고, 이 과정에서 비록 연습생 동료들이 고3 시절 차례차례 떠나는 어려운 순간도 있었지만 혼자 남아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갔던 경험이 지금의 연기 인생에 큰 밑거름이 되었어요.

 

고3 시절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자 대학 진학을 결심하고, 회사에 양해를 구해 스스로 대학 입시를 준비하기 시작했어요. 대학 입시 3개월 전이라는 촉박한 시간 속에서 무용 전공 친구들에게 기초를 배우며 연습생 생활에서 익힌 힙합 감각을 결합해 자신만의 무용 안무를 창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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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실기 시험에서 보여준 독창적인 퍼포먼스로 서울예술대학교 연기과에 합격하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아이돌 연습생 시절 쌓인 경험들이 자연스럽게 예술적 감각으로 승화되었다고 할 수 있어요.

 

2015년에는 KBS 2TV 드라마 ‘프로듀사’에서 신디의 고등학생 안티팬 역할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방송에 얼굴을 비추기 시작했어요.

설인아

이후 2016년 KBS 2TV 예능 ‘나를 돌아봐’의 조영남 몰래카메라 편에서 조영남에게 따귀를 때리는 충격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조영남 따귀녀’라는 별명을 얻었고, 같은 해 4월 30일부터 방송된 MBC 드라마 ‘옥중화’에서는 젊은 시절 한금옥 역을 맡아 단역임에도 무대 위 존재감을 강하게 과시했어요.

 

2017년에는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인국두의 여자친구 조희지 역을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고, 5월 21일부터 2019년 1월 7일까지 MBC 섹션TV ‘연예통신’ MC로 활약하면서 다양한 방송 경험을 쌓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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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해 7월 17일부터 9월 5일까지 방영된 KBS 2TV 드라마 ‘학교 2017’에서는 학교 퀸카 홍남주 역을 맡아 장동윤과 호흡을 맞추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뽐냈고, 이를 통해 대중에게 인상 깊은 이미지를 각인시켰어요.

 

2018년에는 KBS 1TV 드라마 ‘내일도 맑음’에서 여주인공 강하늬 역을 맡아 중장년층 사이에서도 큰 인지도를 쌓게 되었어요.

설인아

이 시기에 KBS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하게 되면서 연기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 시작했고, 외적 이미지와 스크린 상 캐릭터가 선역보다는 악역에 더 어울린다는 평이 나왔지만, 다양한 역할들을 소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실히 증명했어요. 여러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모습들이 차차 성장을 이루며 연예계 내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어요.

 

2019년에는 MBC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 첫 액션 신과 시크한 이미지를 강조한 고말숙 역을 맡아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콘셉트의 연기를 선보였어요. 또한 같은 해 9월부터 2020년 3월까지 방영된 KBS 2TV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는 8년차 공시생인 김청아 역을 맡으며 주말드라마에 첫 도전해 새로운 분야에 발을 들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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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는 tvN 드라마 ‘청춘기록’에 출연해 주인공 사혜준의 전 여자친구 정지아 역을 맡아 극 초반부터 15회까지 등장하며 사실상 준 조연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어요.

 

같은 해 tvN 드라마 ‘철인왕후’에서는 조화진 역을 맡아 또 한 번 연기 영역을 확장했는데, 안정적인 발성과 명확한 딕션, 그리고 감정 표현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어요.

설인아

이후 2022년 SBS 드라마 ‘사내맞선’에서는 지금까지 주로 보여왔던 도도하고 시크한 이미지와는 달리, 러블리하고 귀여운 캐릭터 진영서를 완벽하게 표현하며 새로운 면모를 선보였어요.

 

2023년에는 KBS 드라마 ‘오아시스’에 출연해 명랑하고 천진난만했던 고등학생 시절의 이미지를 뒤로하고, 인생의 굴곡을 겪으며 내면이 단단해진 오정신 역을 안정적으로 그려내어 많은 호평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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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해 tvN 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에서는 서원예고 첼로여신 최세경 역과 세경의 딸이자 시간 여행자인 온은유라는 1인 2역에 도전하여 두 인물의 어두운 면과 밝은 면을 명확하게 구분해 연기하며 로맨스와 코미디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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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연습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이어진 연예계 도전 과정에는 허스키한 저음 목소리와 빠른 눈치, 그리고 직접 스스로 헤어와 메이크업을 해결하며 오디션 준비에 몰두했던 기억들이 자리 잡고 있어요.

설인아

데뷔 초에는 스타일리스트의 도움 없이 청청 패션 등 유행을 직접 따라 입어 보기도 했지만, 그 결과 오디션 현장에서 “청청은 왜 입은 거야? 자기가 무슨 이효리인 줄 아나 봐”라는 반응에 직면하며 스스로의 스타일을 확립해 나갔어요.

 

이러한 경험들은 연기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패션 감각과 자기 관리 능력을 키우는 데 큰 영향을 주었고, 지금까지도 본인의 도전 정신과 열정의 원동력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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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생인 설인아는 14학번으로 서울예술대학교 탈춤 동아리 ‘예대민속연구회’에서 활동하며 낙천적이고 털털한 성격을 길러왔어요. 캠퍼스에서는 동갑내기들과 자연스럽게 친분을 쌓으며, 때로는 95년생 선배들을 언니나 오빠로 부르는 등 편안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어갔어요.

 

학창 시절 SE7EN의 팬으로 열렬하게 활동했던 기억, 드라마 ‘살짝 미쳐도 좋아’에서 SE7EN과 첫 대면하며 긴장한 모습 등은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어요.

설인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출연 또한 설인아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켰어요. 2017년 MC딩동과 함께 서울가요대상 레드카펫 MC를 맡아 드레스와 볼륨감 있는 몸매로 큰 주목을 받았고, 2017년 11월 MBC ‘비디오 스타’에서는 학창 시절 몸매로 인한 고충을 솔직하게 토로하며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어요.

 

청하와의 친밀한 우정, ‘Ny댄스’ 학원에서의 인연, 드라마 ‘학교 2017’ 대본 리딩 때 김세정과의 어색하지만 따뜻한 대화 등 여러 에피소드들이 언론과 팬들 사이에서 이야기되며 설인아만의 독특한 인간미를 드러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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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는 수원시 행궁동에서 반려견과 산책하는 모습을 자주 목격되며, SNS를 통해 강아지와의 소소한 행복을 팬들과 공유해 따뜻한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어요.

 

KBS ‘해피 투게더’ 방송에서 KBS 시청률 분석 기기에 관한 에피소드를 솔직하게 털어놓은 일화 역시 오랜 시간 회자되며, 연예인으로서 갖는 소소한 애정과 친근한 일상을 엿볼 수 있게 해주었어요.

설인아

이처럼 설인아는 아이돌 연습생 시절의 힘든 경험과 대학 입시, 수많은 오디션 도전, 다양한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도전과 변신을 통해 한 단계씩 성장해왔어요.

 

연기에 대한 열정과 끊임없는 도전 정신, 그리고 작은 실패와 아픔마저도 소중한 자산으로 바꾸며 지금까지 꾸준히 발전해온 모습은 앞으로의 작품 활동과 예술적 도약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믿어요.

 

매 작품마다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며 연기 인생의 다채로운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설인아의 모습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가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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