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등장한 여행 앱 중 하나인 란더노티카는 2020년 2월 22일 출시되자마자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어요. 이 앱은 사용자의 실제 위치 정보를 토대로 주변 1km에서 10km 반경 내에 흐르는 퀀텀 에너지나 영적 에너지가 높은 장소를 찾아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요.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사용자가 평소에 원하는 여행 의도를 자유롭게 입력하면, 양자 엔트로피를 이용해 무작위 좌표를 산출하고 그 좌표를 통해 사용자가 기대하는 물건이나 장소를 발견하도록 돕는 도구라고 해요.
예를 들어 ‘강아지’, ‘나무’, ‘힐링’ 등 긍정적인 키워드를 입력할 수도 있지만, ‘미스터리’, ‘죽음’, ‘살인’과 같이 음침한 단어들을 선택하면 앱은 그와 관련된 장소로 안내를 시작하게 된다고 알려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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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불가사의한 기능 때문에 사람들은 단순한 여행 앱 이상의 경험을 기대하게 되었지만, 동시에 그 위험성에 대해서도 깊은 우려를 표하게 되었어요.
특히 2020년 6월 24일, 미국 콜로라도에 거주하던 10대 청소년 미케나 레이는 틱톡에 “란더노티카 하지 마세요”라는 경고 영상을 올리며 큰 충격을 주었어요.

미케나는 재미로 여행 의도를 ‘죽음’으로 설정하고 친구와 함께 앱이 안내하는 좌표로 이동했는데, 도착한 현장에서 바닥에 누군가의 시체가 누워 있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어요.
이 충격적인 상황으로 미케나는 패닉 상태에 빠져 경찰에 신고하였고, 경찰은 그날 48시간 동안 총격 사건 여섯 건이 발생해 네 명이 사망하고 두 명이 생존하는 등 끔찍한 결과가 이어졌다고 발표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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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에 따르면, 미케나가 시체로 오인했던 23세 남성도 총에 맞아 쓰러진 직후 빠른 응급조치를 받아 목숨을 건질 수 있었어요. 이처럼 란더노티카는 우연의 일치인지 아니면 앱 자체의 기능이 사용자를 위험하게 만드는지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켰어요.
이에 더해 2021년 11월 13일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한 풀숲에서는 10여 년 전에 실종된 19세 여성 캔디스 피츠 패트릭의 유해가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하였어요.

이 사건은 이미 두 건의 살인과 시신 훼손으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애덤 스트롱과 연관되어 있었는데요, 스트롱은 2017년 실종된 18세 여성 로리 하체의 살인 사건에서도 용의자로 지목되었고, 당시 한 배관공이 막힌 배수구에서 사람의 살점을 발견하여 경찰에 신고한 것이 수사의 단서가 되었어요.
경찰은 스트롱이 살해 후 시신을 훼손하고, 일부 신체 부위를 온타리오 호수와 집안 냉장고, 심지어 변기통까지 유기한 사실을 밝혀내었으며, 이후 그의 소지품에서 또 다른 실종 여성의 DNA를 발견하면서 캔디스 피츠 패트릭의 존재를 확인하게 되었어요. 결국 스트롱은 두 건의 살인을 입증받아 종신형을 선고받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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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사회에 공개된 후, 온라인에서는 란더노티카를 이용한 사용 후기들이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하였어요. 일부 사용자들은 앱의 좌표를 따라 범인이 거주하던 아파트나 울창한 수풀이 우거진 계간지를 방문한 경험을 토로했어요.
한 사용자는 팬데믹 시기에 남자 친구와 함께 두 차례에 걸쳐 안내받은 장소를 다녀왔으며, 당시에는 아무런 이상 징후가 없었지만 몇 년 후 캔디스 피츠 패트릭의 유해가 발견된 장소와 동일하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후기를 남겼어요.

덤불 속 깊은 곳에서 느껴진 소름 끼치는 분위기와 앱이 무작위로 준 좌표 사이에는 단순한 우연 이상의 신비로운 연관성이 있는 듯한 인상을 주었어요.
또 다른 사용자들은 란더노티카가 안내한 길을 따라가다 버려진 수도원, 음산한 굴, 폐허현장, 심지어 사이비 종교 단체의 집회 현장을 목격했다고 증언하며, 앱이 단순한 여행 도구를 넘어 충격적인 모험의 시작점이 되고 있다고 주장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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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제작사는 이러한 위험에 대비해 몇 가지 안전 수칙을 철저하게 안내하였어요. “환경을 위한 쓰레기 봉투를 반드시 챙겨 가세요. 혼자 가지 말고 친구나 그룹으로 이동하세요.
낮 시간에만 사용하고 항상 충전된 스마트폰을 소지하세요. 재산 소유자를 존중하며 무단 침입은 하지 마세요. 모든 검역, 통행 금지, 사회적 거리두기 규정을 준수하세요.

그리고 위험한 지역은 절대로 들어가지 마세요.”라고 당부하였지만, 이와 같은 안전 수칙은 오히려 모험심을 자극하는 계기가 되어 사용자들이 더욱 위험한 지역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만들었어요.
결국 사유지 무단 침입이나 위험 지역 배회로 인한 안전 사고가 반복되자, 사회 전반에서 앱의 안전성과 규제 필요성이 거론되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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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2020년 6월 19일, 시애틀의 키비시 해변에서 한무리의 10대들이 앱이 안내한 좌표를 따라 모험을 시작한 사건이 발생하였어요.
이들은 ‘돈가방’이라는 여행 의도를 입력하고 해안선을 따라 이동하던 중 까만색 여행 트렁크를 발견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진짜 돈가방일까라는 기대도 잠시, 트렁크에 가까워질수록 이상한 악취가 풍겨 오자 한 소녀가 긴 나무막대기를 사용해 가방을 열었고, 그 안에는 이미 여러 개의 검은 쓰레기 봉투에 담긴 토막난 시신들이 들어 있었어요.

이후 경찰 수사 결과, 피해자로 확인된 이는 35세 여성 제시카 루이스와 27세 남성 오스틴 웨너였으며, 이들의 시신은 살해된 지 약 9~10일 후 토막난 채 쓰레기 봉투에 포장되어 트렁크에 유기된 것으로 나타났어요.
재빨리 출동한 경찰은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62세 집주인 마이클리 더들리를 지목하였고, 증거로 남은 총알 자국과 혈흔들로 인해 결국 그는 범행을 자백하며 살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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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란더노티카 앱은 단순한 여행 도구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되었어요. 기술적 도구일 뿐인 앱이지만, 사용자들의 선택에 따라 실제 살인 사건 현장이나 범죄 현장으로 안내를 하게 됨으로써 모험과 위험을 동시에 체험하게 만든 것이에요.
제작사 창립자인 조시아 랭페는 “우리 앱은 단순한 도구에 불과하며, 사용자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질 뿐”이라고 주장하였어요.

하지만 그 동안 이어진 살인 사건, 시신 유기, 그리고 SNS를 통해 확산된 충격적인 후기는 앱의 기능이 단순 우연을 넘어 위험한 현실과 맞닿아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었어요.
기술과 운명이 만나면서 발생한 이 사건들은 우리 모두에게 선택의 중요성과 함께 안전을 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깊은 교훈을 남겨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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