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견은 일본에서 기르는 한 종의 개로, 이들은 일본의 천연기념물 중 하나로 지정되어 있는 6가지 일본견종 중 하나입니다. 이들은 일본의 고대 유적에서 발견된 역사가 깊은 견종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시바견'이라는 이름으로 인정받은 역사는 100년도 채 안 되었습니다. 메이지 유신 이후 쇼와 시대에 처음으로 '시바견'이라는 용어가 문헌에 등장하여 견종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굶주림과 역병, 그리고 개 가죽을 얻기 위한 도축 등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역사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현존하는 시바견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살아남은 3가지 혈통이 섞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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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네현의 산인 시바, 기후현의 미노 시바, 그리고 나가노현의 신슈 시바입니다. 각 지역의 고유한 시바견은 잘 알려진 시바견과는 조금 다른 외모를 가졌다고 합니다.
시바견은 스피츠 그룹에 속하며, 진돗개와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기 영역을 확실히 인지하며 주도적이고 독립적인 성격을 보입니다. 누구에게나 다가가지 않고 주인에게만 온순한 편입니다.
그러나 스피츠 그룹 개들은 주인 외의 다른 사람이나 동물에게 공격적일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시바견은 훈련이 어렵고 고집이 강한 편이며, 본능을 따르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내 생활에는 그리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시바견은 각 개체마다 다양한 색상의 털을 가지고 있어, 종류가 다른 것처럼 착각될 정도입니다. 그들의 표정은 귀엽고 묘한데, 혀를 내밀지 않으면 티베트모래여우 같은 표정을 짓습니다. 얼굴이 동그랗고 귀여워서 아기처럼 보이며, 나름의 매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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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적 다양성이 높은 시바견은 털뿐만 아니라 꼬리나 귀의 형태도 다양합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유전적 질환은 드물며, 조사에 따르면 시바견 중 약 15~20%만이 유전적 질환을 가진다고 합니다. 그들은 주로 황색 또는 적색의 털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개체를 '적시바' 또는 '아카시바'라고 부릅니다.
또한 검은 털을 가진 개체는 '흑시바' 또는 '쿠로시바'라고 합니다. 흑시바는 다리는 적색이고 몸통은 검은 털을 가지고 있는데, 이들은 흔히 밝은 색을 가진 적시바보다 어두운 색을 가지며 '참깨시바' 또는 '고마시바'라고 불립니다. 참깨시바는 색상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털 전체가 하얀 개체는 '백시바' 또는 '히로시바'라고 부릅니다.
시바견은 어릴 때부터 털이 매우 빽빽하게 자랍니다. 그들은 자주 털갈이를 하며, 목욕을 하지 않아도 깨끗하게 유지할 정도입니다.
성격적으로는 엄살쟁이입니다. 검색창에 시바견을 입력하면 자동완성 검색어로 "시바견 엄살"이 나올 정도입니다. 접종 시에는 비명을 지르고 벗어나려고 하여 주인에게 피곤한 일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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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견종도 엄살쟁이가 있지만, 시바견은 모든 개체가 엄살쟁이인 경우가 드물며, 다른 개들이 참는 법을 아예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때문에 미용할 때도 전쟁을 벌이며, 발톱을 깎는 것만으로도 손을 물어낼 정도입니다.
시바견을 분양 받을 때는 전문 켄넬이나 가정 분양을 추천합니다. 일반 애견샵에서는 종종 시바견을 다른 견종으로 속이거나 혈통서를 요구하여 추가 요금을 받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시바견은 헛짖는 경우가 적고 몸집도 중형견 수준으로 크지만, 주된 문제는 그들의 높은 활동성입니다. 이들은 사냥견의 혈통을 갖고 있어 하루에 2시간 이상의 산책을 필요로 합니다. 때로는 집에 와서도 놀아주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유명세로 인해 많은 시바견이 분양되고 있지만, 높은 활동성으로 인해 파양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다른 개와 만날 때에는 통제가 필요하며 서서히 익숙해지게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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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견은 독립적인 성격으로, 다른 소형견과 비교하여 애교가 덜하고 고집이 강합니다. 이로 인해 일명 '안가시바'로 불립니다. 목줄로 끌려도 버티며 반항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지만, 음식을 주면 졸졸 따라다니는 모습이 특히 유명합니다. 이들을 키우는 사람들은 때로는 '내가 왜 이런 개를 키우고 있는 걸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바견을 키우는 사람들의 공통된 의견은 그들이 매우 조용한 견종이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잘 짖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시바견과 진돗개를 구분하는 법은 간단합니다. 시바견은 약간 넙적한 육각형 얼굴과 중간 길이의 주둥이를 가지고 있고, 얼굴이 동그랗고 볼살이 빵빵하며 주둥이가 적당히 짧고 W 모양입니다. 반면 진돗개는 얼굴이 얄쌍한 팔각형이며 주둥이가 길고, 볼살이 거의 없어 앞에서 보면 일직선으로 보입니다. 주둥이가 길고 E 모양이며, 각이 졌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시바견은 동그랗고 귀여운 느낌을 주는 반면 진돗개는 엄격하고 각진 인상을 줍니다. 체구는 진돗개가 더 크고 길쭉한 모습이지만 시바견은 작은 체구입니다. 또한 시바견은 거의 100% 꼬리가 말려 있지만, 진돗개는 다양한 꼬리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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