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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사건사고

2021년 술값 8만원에 인천에서 벌어진 노래방 손님 살해사건

by CleanHub 2023.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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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22일에 인천광역시 중구 신포동에서 발생한 사건은 지역 조직폭력배 출신인 노래방 업주 허민우가 피해자 김씨를 살해한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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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건에서 허민우는 김씨에게 술값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말다툼이 일어나게 되었고, 분노한 허민우는 김씨를 주먹과 발로 때려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허민우는 경찰 조사에서 김씨에게 10만원의 현금을 요구했으나 20,000원만 받은 것으로 진술했습니다. 그 후 80,000원을 더 받으려다가 살인이 발생한 것입니다.

 

김씨는 이 노래방에 동네 후배와 함께 방문하여 선불로 30만원을 지불하고 놀았습니다. 후배는 오후 10시 30분에 노래방을 떠났지만, 김씨는 혼자 더 놀다가 추가로 10만원의 술값을 내야 하는 상황에 처해졌습니다. 현금이 부족한 김씨는 허민우와 말다툼을 벌이고 112에 전화하여 술값을 못 냈다고 말한 후 업주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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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신고를 취소한 것으로 여겨 전화를 끊고 출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어 허민우와 김씨 사이의 말다툼은 몇 시간 동안 계속되었고, 허민우는 4월 22일에 노래방에서 김씨를 때려 숨지게 했습니다. 허민우는 집에서 흉기를 가져와 노래방 화장실에서 시신을 훼손한 후 비닐봉투에 담아 보관하였습니다.

 

시신이 담긴 비닐봉투는 허민우가 4월 24일에 승용차에 실어 부평구로 옮겨 철마산 중턱의 수풀에 버린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범인
범인

해당 노래방은 구청에서 유흥주점으로 허가받은 업소였으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황에서는 유흥주점이 정부의 방역수칙상 집합금지 대상이었습니다. 허민우는 방역수칙을 어기고 영업한 뒤 잔혹한 범죄를 저지른 것입니다. 그러나 범죄의 잔혹성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에서는 "진상을 잘 죽였다"라는 찬양하는 댓글들이 다수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2021년 5월 17일에 인천광역시 경찰청은 허민우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밝혀진 바에 따르면 그는 조직폭력배 꼴망파의 조직원이었으며, 2020년 1월 30일에 범죄단체 활동 혐의로 징역 2년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후에도 보호관찰 기간 중에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허민우는 2021년 5월 21일에 검찰에 송치되었고, 5월 28일에 구속기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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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민우의 사건은 인천지방법원 제13형사부에서 처리되었으며, 2021년 6월 25일에 열린 공판에서 허민우는 혐의를 인정하였습니다. 2021년 8월 11일에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허민우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하고 위치추적 전자발찌 15년 부착 명령과 방역수칙 위반(집합금지 명령 위반)으로 벌금 300만원을 부과하기를 요청했습니다.

 

2021년 9월 10일에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허민우는 징역 30년과 위치추적 전자발찌 10년 부착 명령,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 허민우는 판결 내용에 불복하여 항소장을 제출하였으며, 검찰도 맞항소하였습니다.

 

2021년 12월 23일에 심리된 2심에서 항소가 기각되어 허민우는 징역 30년을 선고받았고 벌금 300만원과 10년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받았습니다. 이후 상고하지 않아 허민우의 형량이 확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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