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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사건사고

2021년 여수 아파트 층간소음 살인 사건

by CleanHub 2023.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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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2일 오전 0시 33분에 전라남도 여수시 덕충동의 모 아파트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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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모 아파트의 아래층에 사는 정모(35세)씨가 위층에 거주하던 40대 남성 A씨를 찾아가서 마체테를 휘둘러 참수한 후, A씨의 아내인 B씨(30대)와 함께 엘리베이터 쪽으로 도망가다가 B씨를 따라 살해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B씨의 60대 부모에게도 흉기로 공격하여 어머니의 팔을 절단하고 아버지에게는 복부에 20cm의 중상을 입혔습니다. 다행히 40대 부부의 자녀 중학생과 초등생 자매는 방에서 문을 잠가서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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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정씨는 9월 17일부터 "윗집 가족이 층간 소음을 유발한다"며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중재를 요청하는 등 층간 소음에 대한 민원을 계속해서 제기해왔습니다. 정씨는 이날도 피해 일가족과 층간 소음 문제로 다투다가 사건 당일 미리 준비한 등산용 흉기를 소지한 채 위층으로 올라가서 대문을 격하게 두드린 뒤 문이 열리자 갑자기 흉기를 휘두르게 되었습니다.

 

살해된 40대 부부는 여수시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던 부부로, 이날 10시쯤 매장 영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동안 외조부와 외조모가 초등학생과 중학생 자매를 돌봐주느라 알뜰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씨는 혼자 사는 사람으로, 사건 당시 술은 마시지 않았고 정신과 치료 경력도 없었습니다.

또한 피해자 일가족과 정씨는 2013년경 이 아파트로 이사 온 이후로부터 층간 소음 문제로 인해 계속 마찰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범인
범인

이웃들은 "정 씨는 일용직으로 일하면서 혼자 사는 생활을 했고, 이웃들과 소통하는 것도 거의 없었다. 평소에도 윗집과 층간소음으로 자주 다퉀으며 이웃 주민들도 '피해 부부가 굉장히 조심스러워했다', '청소기를 돌리면 문이나 벽을 두드렸다. 조금만 소리가 나도 맨날 쫓아올라갔다', '윗집 아이들이 불평을 자주 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소음을 엄청 신경 썼다'라고 증언했습니다. 또한 정 씨가 '층간소음 때문에 위층을 죽일 것이다'라는 말을 하며 불안증세를 보였다고 합니다.

 

피해자의 지인들도 "정 씨가 자주 아랫집에서 왔다고 말했다. 매우 힘들고 예민하다고 했다. 바닥에는 매트가 깔려있었다. 정말로 걷기만 해도 (정 씨가) 전화를 하고 극도로 예민했다", "두 자매도 조용히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데, 둘 다 10대라서 집에서 뛰어놀 나이가 아니다"라고 증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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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정 씨가 친한 이웃이나 지인이 없고, 가끔 어머니가 반찬을 전해주러 오는 것 말고는 외출도 많이 하지 않았다는 주변인들의 증언에 따라, 정 씨가 사회적으로 외톨이인 것으로 보인다며 반사회성 검사를 실시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수사 진행

 

경찰은 현행범으로 체포된 정 씨를 조사하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후, 계획적인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체포된 정 씨는 이 날 오후 4시까지 변호사를 입회시키겠다고 신청하며 경찰의 조사에 전혀 협조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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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 정 씨는 "5년 전부터 위층과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겪었다. 범행 당시 화가 나서 범행(살인)에 대해 마음을 먹고 윗집으로 올라갔다"라고 자백했습니다. 범죄심리 분석관은 세 차례의 심리조사를 통해 '내성적인 은둔형 성격'으로 판단했습니다. 경찰은 "내성적이지만 다양한 환경에 민감한 성격인 것으로 보인다"며, 10월 6일까지 수사한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재판

2022년 4월 27일에 정모씨에게 사형이 선고되었습니다. 이후 2022년 5월 17일에는 1심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되었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형도 20년 명령되었습니다. 하지만 11월 3일에 2심에서 항소가 기각되어 무기징역이 다시 선고되었으며,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도 유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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