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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사건사고

해병대 2사단, 강화도 해안 소초에서 발생한 2011년 총기난사 사건

by CleanHub 2023.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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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해병대 총기 난사 사건은 2011년 7월 4일 오전 11시 50분께 인천 강화군 해병2사단 해안초소에서 해병 2사단 김민찬(당시 19세) 상병이 K2 소총을 훔쳐 동료 해병대원 여러 명이 숨지고 부상한 사건입니다. 김민찬 해병은 범행 후 기숙사 옆 창고 근처로 가 수류탄을 터뜨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었지만 파편상만 입고 쓰러진 뒤 치료를 받고 목숨을 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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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당사자

범인: 김민찬 상병 (19)

기여자 : 정준혁 일병 (20)

사망자 : 이승훈 하사(25), 이승렬 상병(20), 박치현 상병(21), 권승혁 일병(20) 

부상자 : 권혁 일병 (19)



이 사고로 해병대원 4명이 숨지고 김 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 이와 함께 군은 지난 7월 6일 새벽 이 사건 범행 공모 혐의로 같은 부대 정준혁(당시 20세) 일병을 긴급체포했습니다. 



이 사건의 주범인 김민찬 상병은 해병대 장병들 사이에서 후임병에게 무시당하고 괴롭힘을 당한 것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결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김씨는 사고조사단과의 질의응답에서 "너무 고통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죽고 싶어요. 더 이상 구타, 괴롭힘, 기수 열외가 없어야 합니다."


다만 연수원이 실시한 인성검사에서 정신과적 문제가 7건 제기됐고, 사고 전날 소주가 밀반입된 점을 고려하면 가해자의 초기 발언만으로 복잡한 사안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한편 범행에 가담한 정 일병은 선임병들의 가혹행위로 분노가 내재된 상황에서 주범인 김 일병과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망자 4명의 시신은 국립대전현충원에 묻혔습니다.

사고 부상자를 이송하는 모습



제2기숙사 입구 침대에서 해병대원 2명을 차례로 쏜 김민찬은 권혁 일병의 침대 쪽으로 몸을 돌리려 했지만 권혁 일병이 공격해 총을 잡고 거부한 뒤 몇 분간 싸웠습니다.


총을 빼앗기 위해 싸우다 하체에 총상을 입어 피를 흘리고 있던 권 일병은 김민찬을 방 밖으로 밀어내고 문을 닫은 뒤 쓰러져 주변 해병대 선배들에게 피를 막아달라고 부탁했지만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 옷을 찢고 스스로 피를 막으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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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부대 주변 주민들은 다른 기숙사에서 쉬다가 총소리를 들은 해병대원들이 유사시 매뉴얼에 응하기보다 부대를 빠져나와 초소 주변 해안도로로 도주하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사건 원인에 대한 수사와 취재가 진행되면서 기수열병, 성추행, 교체 갈취, 폭력, 총기·탄약 관리 부실, 영내 음주, 퇴역 등 해병대의 각종 내부 비리와 기강 해이가 주요 쟁점이 됐습니다. 


국방부 자체 감사 결과 해병대에서 2년간 구타로 943명이 치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게다가, 결함이 있는 지원병의 입영문제도 제기제기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해병대의 총기와 탄약 관리 부실도 비판의 대상으로 꼽혔습니다.



사망자 중 박 상병은 사고 직후 생존해 있었으나 인근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고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졌습니다. 이 때문에 군의 응급환자 이송체계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고, 짧은 시간에 응급수술을 받았다면 생존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군인들이 경계근무 중에 편의점에서 술을 사서 몰래 들여왔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아무도 이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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