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군대의 현황을 아시나요? 주변에는 직업군인뿐만 아니라 군 의무를 이행하는 사병과 자녀를 군대에 둔 부모님들도 계실 것입니다.
각 개인의 군생활에 대한 이야기는 크게 중요하지 않아 보일 수 있겠지만, 전체적인 관점에서 군대의 상황을 바라보면 무기력하고 엇나간 집단으로 보이며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현재 군대에서는 간부들이 병사들에게 실질적인 지시나 명령을 내릴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시를 하더라도 병사들이 따르지 않으면 그만입니다.
부사관이 지시를 내려도 병사들은 공개적으로 싫어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시키거나 직접 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간부들은 이에 대해 미흡한 대처를 하거나 무시해야 할 상황인 것 같습니다. 간부가 경고를 하거나 제재를 가하면 병사들이 민원을 제기하고 가족이 부대에 전화를 걸어오는 상황까지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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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군인이 이런 태도로 복무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실적으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기 때문에 어쩌면 군대 내에서 열심히 복무하고자 하는 병사들조차도 어쩔 수 없이 이러한 환경에 녹아들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로 인해 열심히 복무하려는 사람들에게 일이 몰리는 결과가 발생합니다. 간부들은 주로 끌려오는 병사들에게 일을 시키고, 특히 잘 따르고 뛰어난 성과를 내는 병사들에게 중점적으로 업무를 부여하게 됩니다. 이는 군대 내부의 불평등한 상황을 만들어내며, 중간 간부들은 업무 부담 때문에 고생하게 됩니다. 일의 양이 쌓여서 처리할 수 없는 정도가 되어 손을 대지 못하고 막막한 상황이 벌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또한 특정 성별의 군인들은 여러 작업과 근무를 맡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성별에 따른 구분은 사병과 간부 이상의 계급에서 주로 나타납니다. 일부 부사관들은 자기 전역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전역 준비나 자격증 공부 등을 이유로 업무를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작업을 거부하고 신고까지 하려는 경우도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 글에서 언급하는 것은 극단적인 사례가 아니며, 주변에 있는 직업 군인들에게 물어보면 비슷한 경험을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일선 장교들은 어떤 일들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궁금하신가요? 그들은 대부분 엄마들이 보내는 카카오톡에 답변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의 식단이나 아이들의 식사 취향에 대한 문제들이 이야기되며, "우리 아이는 김치를 싫어해요. 김치 대신 다른 음식을 줘주세요."
혹은 "우리 아이는 고기를 싫어해요. 채식 식단은 없을까요?" 등의 질문과 요구가 오고갑니다. 때로는 "우리 아이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데 왜 그런 상태에서 작업을 시키는 건가요?" 혹은 "우리 아이의 다리가 좋지 않은데 행군을 꼭 해야 하나요?"와 같은 문제들이 제기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간부들이 아이들을 꾸준히 신경 쓰며 엄마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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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훈련 중에 아이를 데리고 나가서 따로 식사를 시켜주거나 외부 음식을 전달해 달라고 요구하는 엄마들도 있는데, 훈련 중에 외부 음식 반입이 제한되는 정책 때문에 충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간부들이 상황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다양한 반응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상부에서의 지시나 군대 시스템의 결과로 보아야 합니다. 군대 내에서 엄마들의 관심을 존중하며 군인들의 편의를 배려하는 측면도 있지만, 이로 인해 일선 장교들의 업무와 훈련이 방해받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징병제를 운용하는 한국에서는 군대 내 인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이며 구타나 가혹행위 같은 부정적인 사례는 근절되어야 할 문제입니다.
군대는 단순히 아이나 학생, 아들로서가 아닌 군인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장소입니다. 군인들은 대한민국의 국방력을 대표하며, 그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야 합니다. 그러나 엄마들의 관심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과 함께 군대의 본래 역할을 소홀히 한다면 이는 군대의 변형과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상호 존중과 배려, 인권 존중은 중요하지만, 그와 동시에 전투능력을 갖춘 군대로써의 역할을 확실히 해내는 것이 국가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위한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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