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아파트 단지 주차장 살인사건은 2016년 4월 19일에 발생한 사건으로, 당시 31세였던 한효준이라는 남성이 피해자인 김정은(당시 31세)을 스토킹하다가 주차장에서 살해한 사건입니다.
이 사건은 가해자의 가족이 피해자의 부모와 함께 출퇴근하는 등 피해자를 보호하고 있었지만, 가해자의 행동이 더 조용해진 후, 피해자가 혼자 출근하려고 한 날에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은 한국 사회에서 스토킹 범죄를 적절하게 처벌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드러냈습니다.
2015년 5월, 가해자 한 씨와 피해자 김 씨는 우연한 만남을 통해 약 한 달 후에 교제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둘의 만남에 문제가 없었으며, 가해자 한 씨는 피해자 김 씨를 출퇴근할 때 차로 데려다주고, 그녀의 부모에게 인사를 드리는 정도로 친절하게 대해왔습니다.
2023.10.31 - [미스테리,사건사고] - 1995년 4월 28일, 대구 지하철 공사장에서 발생한 가스 폭발 사고
1995년 4월 28일, 대구 지하철 공사장에서 발생한 가스 폭발 사고
1995년 4월 28일, 대구 지하철 공사장에서 발생한 가스 폭발 사고는 대구광역시 달서구 상인동 상인네거리에서 일어난 대형 참사였습니다. 이 사건은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상인역 공사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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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도 가해자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은 들리지 않았으며 오히려 부러움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교제를 시작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가해자 한 씨는 피해자 김 씨에 대한 집착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피해자에게 무슨 일이 있는지, 누구와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등을 자주 묻는 등 집착이 나타났습니다.
피해자 김 씨는 그의 가족이 모두 해외에 거주하고 있어 그만이 그녀를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여 그의 집착을 받아들였습니다. 이후, 그녀의 행동을 통제하려는 집착이 더 심해지고, 가해자는 화를 내는 등 일반적인 행동을 벗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가해자 한 씨의 집착은 더 심해지면서 피해자 김 씨는 의심스러운 기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그녀의 가해자 한 씨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일반적인 연인 관계에서는 신뢰가 깨지면 복구하려고 노력하거나 이별을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가해자 한 씨는 집착을 더 강화하고 다투는 일이 자주 생기며 갈등이 심해졌습니다.
2016년 2월에 만난 지 약 8개월 후, 피해자 김 씨는 신뢰가 무너진 상황에서 관계를 살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녀는 이러한 상황에서 집착이 최선의 대처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했을 것으로 보이며 헤어지기 위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2023.10.30 - [미스테리,사건사고] - 2011년 대구에서 벌어진 중학생 집단 괴롭힘 사건
2011년 대구에서 벌어진 중학생 집단 괴롭힘 사건
2011년 12월 20일 오전 8시, 대구광역시 수성구에서 발생한 사건은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학교폭력에 기인한 자살 사건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해자는 당시 13세였던 권승민 군으로, 이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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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동안 연락이 없던 중, 그녀의 집에 가해자 한 씨로부터 한 통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편지 내용은 다소 불길한 내용으로, "길게 고민했지만 결정했다"라는 내용이었기 때문에 그녀에게는 불안함을 느끼게 했습니다. 그리고 가해자 한 씨의 집착은 더욱 강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가해자 한 씨는 피해자 김 씨에게 계속해서 문자와 전화를 걸며 "헤어질 수 없다", "나 없이 행복할 수 있을 것 같냐", "다시 시작하자"와 같은 말들을 반복했습니다.
이런 연락은 상당히 과격한 수준에 이르렀고, 이어서 가해자 한 씨는 피해자 김 씨에게 돈을 갚겠다는 이유로 만나자는 제의를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가해자 한 씨가 병원 수술비가 필요하다며 돈을 빌렸다고 주장했습니다.
피해자 김 씨는 돈을 보내겠다는 의사를 표했지만 가해자 한 씨는 직접 만나야 한다며 만남을 강요했습니다. 피해자 김 씨는 돈을 받기 위해 가해자 한 씨의 차에 탑승했습니다. 그런데 가해자 한 씨는 차를 운전하다가 잠실대교 한복판에 차를 세우고, 돈봉투를 전달하면서 다음과 같은 협박을 하였습니다.
"이 돈 때문에 나왔을 텐데 못 주겠다. 나한테 주는 위자료라고 생각해라. 전에 만난 여자도 너처럼 나를 버렸다. 그 여자의 가족들까지 다 죽이려 했지만 실패했어. 그들은 다리만 부러뜨렸어. 네가 나랑 헤어지면 네 가족도 전부 죽여버릴 거다."
피해자 김 씨는 급기야 실어증 증세를 보이기 시작하였고, 가해자 한 씨의 불안한 행동으로 인해 작은 소음조차도 공포를 일으키는 수준까지 되었다고 합니다.
가해자 한 씨가 언제 어디서 어떤 행동을 할지 예측할 수 없는 불안감 때문에 피해자 김 씨의 일상생활은 불가능에 가까워졌습니다. 끊임없는 연락은 계속되었으며, 이 상황에서 피해자 김 씨는 가해자 한 씨와의 통화를 녹음하기 시작했습니다.
피해자의 가족들은 이 상황에 대해 여러 차례 상담하였으나 경찰에 신고해도 특별한 보호를 받지 못할 것으로 판단하고, 오히려 보복을 두려워하였습니다. 그들에게는 신고를 포기하는 것이 최선의 합리적 선택으로 여겨졌습니다.
2023.10.27 - [미스테리,사건사고] - 1986년 발생한 대미산 동굴 의문사 전남여수 신호수 사망사건
1986년 발생한 대미산 동굴 의문사 전남여수 신호수 사망사건
1986년 6월 19일, 전라남도 여수시(당시는 여천군) 대미산에서 발생한 사건은 미스터리와 의문스러운 점이 많이 가득한 사건입니다. 이 사건은 방위병들이 산딸기를 따러 대미산으로 올라갔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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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김 씨는 가해자 한 씨가 자신과 그녀의 가족에 피해를 끼칠 것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였지만, 계속해서 이러한 위협을 숨기지 않고 평범한 일상을 회복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가해자 한 씨의 연락은 끊임없이 이어졌으며, 그는 피해자 김 씨의 직장을 감시하고, 그녀의 출퇴근을 추적하는 등의 행동을 보이면서 결국 피해자 김 씨의 아버지가 그와 함께 출퇴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버지는 딸을 지키기 위해 본래 해야 할 운동을 포기하였으며, 가해자 한 씨와 직접 만나 헤어지기를 제안하여 스토킹을 그만두도록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가해자 한 씨는 연락을 중단하였습니다.
상황이 어느 정도 호전될 것으로 생각된 피해자 김 씨는 외출 중 가해자 한 씨의 차량을 발견하였으나 가해자 한 씨는 차 안에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해자 김 씨는 주변을 살펴보다가 건물 옥상에서 자신을 감시하고 있는 가해자 한 씨를 발견했습니다.
다시 한 번 연락이 시작되었고, 피해자 김 씨는 가해자 한 씨를 달래려 노력하였으나, 이번에는 확실하게 이별을 선택하였습니다. 몇 날 며칠 뒤, 새벽에 가해자 한 씨는 피해자 김 씨의 집 앞에서 전화를 걸었고, 피해자의 아버지가 밖으로 나갔지만 가해자 한 씨는 숨어 있었으며, 피해자의 아버지가 복도로 나오자 "좋냐"며 조롱까지 하였습니다.
불안함이 계속되던 가운데, 약 한 달이 지난 후, 2016년 4월 19일에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이 날, 피해자 김 씨의 아버지는 운동을 다시 시작하라는 조언을 받고 나갔습니다.
그런데, 피해자 아버지가 나간 직후, 한 대의 오토바이가 아파트로 들어섰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정장을 입고 가방을 들고 있었으며, 그가 아파트 입구에 있는 우편함을 살펴보고 계단을 통해 피해자 김 씨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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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시간 후, 피해자 김 씨가 살려달라고 소리치면서 맨발로 아파트 주차장으로 도망쳤고, 가해자 한 씨는 손에 칼을 들고 그를 뒤쫓았습니다. 이 상황을 목격한 경비는 쫓아갔지만 뒤늦게 칼을 보고 잠시 멈칫한 사이에 피해자 김 씨를 여러 차례 찔러 다시 도망쳤습니다.
아파트 주변에 있던 주민들과 경비는 사건을 보고 놀랐지만 가해자 한 씨를 추적하기 시작했습니다. 한 주민은 자신의 차량으로 가해자 한 씨의 앞을 막았지만, 그는 차를 피하고 빠르게 달아나려고 시도하며 주민들의 추적을 빠져나갔습니다.
주민들은 119에 신고를 하고, 빗자루 등을 들고 가해자 한 씨를 추적하였지만, 그는 코 앞에서 놓치고 오토바이로 아파트를 빠져나갔습니다.
가해자 한 씨가 아파트를 빠져나가자 피해자 김 씨는 결국 숨을 거두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가해자 한 씨를 검거하기 위해 강력한 힘을 동원하였으며, 사건 다음날, 약 15km 떨어진 경기도 구리시의 비닐하우스 옆에서 그를 붙잡았습니다.
검거 직후, 기자들이 가해자 한 씨에게 의견을 묻자, 그는 "죽일 생각은 없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무리한 핑계로 여겨질 수 있었으며, 실제로 그의 행동은 우발적인 살인이 아닌 고의적인 살인임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그의 행동과 범행 현장, 그리고 증거와 목격자들은 그의 주장을 부정하였습니다.
특히 그의 가방 안에는 칼이 3개나 들어 있었으며, 그 중 일부는 압박 붕대로 손잡이 부분이 감겨 있었습니다. 또한 나일론 끈, 넥타이, 로프, 면 수건, 테이프 등이 함께 들어 있었으며, 드링크병 2개에는 염산이 담겨 있었습니다.
가해자 한 씨의 핑계는 사실이 아니었으며, 그는 이 물건들을 자살을 위해 가져간 것이 아니라, 이성을 잃고 범행을 저질렀음을 시인하였습니다. 그는 또한 피해자의 집에서의 일과 범행, 도주 과정에 대한 기억을 잃었다고 주장하였으나, 그의 주장은 어이없 핑계로 여겨졌습니다.
사건의 더욱 충격적인 측면은 조사 중에 가해자가 제시한 설명입니다. 경찰이 질문한 내용에 따르면, 피해자가 다른 남자와 함께 있는 것을 목격했고, 그 이유로 피해자와 이별을 요구했으나 피해자가 이를 거부하고 계속 교제를 원했기 때문에 그녀를 살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 주장은 사실과는 거리가 멀며, 그의 설명은 사건의 진상을 왜곡하고, 피해자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더욱이, 그는 돈을 빌린 사실을 전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사건 발생 전, 가해자는 4명의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을 방어하려 노력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2023.10.27 - [미스테리,사건사고] - 6.25한국전쟁 중의 구원자 흥남 철수작전의 과정
6.25한국전쟁 중의 구원자 흥남 철수작전의 과정
흥남 철수작전은 1950년 12월 15일부터 12월 26일까지 1950년 6.25 전쟁 중인 흥남 지역에서 진행된 작전으로, 미군 10군단, 대한민국 국군 1군단, 그리고 약 100,000명의 피난민이 흥남에서 철수하는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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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김 씨의 부모는 최선을 다해 사건을 해결하려 노력했습니다. 그들은 탄원서를 작성하고 시민들로부터 서명을 받았으며, 무려 3만 8천 통에 이르는 탄원서를 모았습니다. 피해자의 어머니는 법정에서 사형 선고를 받기를 염원하면서 매일 하나씩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한국여성의전화의 송란희 대표는 피해 여성을 지원하고 있었으며, 서명을 받기 위해 찾아온 피해자의 어머니에게 법률 지원을 제공하였습니다. 이에 구정모 변호사가 무료 변론을 지원했습니다.
사건의 1심에서 검찰은 가해자 한효준에게 사형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무기징역을 선고하며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20년 동안 명령했습니다.
2심에서도 1심과 같이 검찰은 사형을 구형했으나, 2심 재판부는 무기징역을 선고하였습니다. 다만,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청구한 부분은 기각되었습니다.
3심에서 상고를 기각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 판결이 확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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