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보이호텔사건 '양은이파' 두목, 조양은의 생애와 사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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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은은 한국의 전 조직폭력배이자 현재 개신교의 선교사가 된 범죄자입니다. 고등학생 시절에는 조직을 조직을 만들어 광주 시내의 조폭 싸움에 개입하였으며, 유튜브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소년부 송치를 받았지만, 이미 나이가 많았기 때문에 소년원에 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1960년대 후반에는 서울로 이동하여 세력을 확장하였고, 1969년부터는 무교동의 조창조, 정학모, 오종철 세력에 합류했습니다. 1975년에 그들의 지령을 받아 사보이호텔을 습격하였으나 맹렬한 반격을 받아 결국 무교동파 세력에게 패배하였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이때 칼을 사용하여 김두한 시절의 낭만파 주먹을 사용하였다는 설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사보이호텔 습격 당시에는 회칼이 사용되지 않았으며, 관련자들은 칼을 사용한 주장을 부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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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은은 이 사건 이후 도망다니다 체포되어 사보이호텔 사건으로 1심에서 실형 1년, 2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유 2년의 형을 선고받았으며, 칼을 사용하여 사람을 상처 입히거나 죽였다면 이런 형량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그 후 조양은은 도망하며 3년간 생명의 위협을 받았고, 이때 대구의 동성로파와 부산의 칠성파 등 경상도 선배들이 도움을 주었습니다. 조양은은 이후에 김태촌과 화해하고 조창조에게 사과를 시켜 함께 데려가는 등 조폭계의 변화를 주도하였습니다.

 

이후, 1978년에 조양은은 양은이파를 공식으로 출범시켰고, 1980년대에는 OB파, 양은이파, 범서방파(두목 김태촌)와 함께 전국적으로 미끄럽게 알려진 3대 조폭 중 하나로 불렸습니다. 조양은은 양은이파를 이끌었으며, 김태촌과 이동재와의 항쟁은 조폭계의 역사에 남았습니다.

 

조양은은 1980년에 광주로 갔다가 신군부에 체포되어 재판을 받고 15년 동안 수감생활을 겪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2인자인 강영신과 주요 조직원들이 중형을 받았고, 조양은의 세력은 크게 약화되었습니다. 조양은은 공주교도소에서 호화스러운 생활을 살았다고 주장하며, 김대중의 아들과 통방했다고도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88올림픽 전 일주일간 귀휴를 나오기도 하였는데, 당시 귀휴는 거물급이 아니면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공주교도소에서 일어난 사건으로부터 이감된 순천교도소에서 1990년에 난동을 배후조종했고, 그 후에 진주교도소, 청주교도소, 대구교도소를 이동하며 수감 생활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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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 중에는 양은이파와 순천시민파, 순천중앙파의 갈등에 개입하여 순천시민파 두목 오철묵을 지원하고 동맹을 맺었습니다. 양은이파와 순천시민파의 합의를 돕기 위해 양은이파 조직원들 중 2명이 칼에 맞아 사망하였고, 오철묵은 이동재를 작업하도록 시켰습니다.

 

이로써 이동재는 중상을 입고 은퇴하게 되었으며, 그 후 미국으로 이주하였습니다. 또한 1989년에 조직을 배신한 골든벨스탠드바 주인 박정세를 내부숙청하려 했지만, 이러한 칼부림은 양은이파와 순천시민파에 타격을 입혔습니다.

 

조양은은 1995년에 출소하고, 1994년에는 통역사인 김모와 옥중 연애를 시작하고 1995년 출소 직후 결혼하였습니다. 출소 이후 자신의 조폭활동을 미화하기 시작하고, 자신이 조직 간의 칼부림을 없애는데 기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많은 비판을 받았으며, 자서전 '어둠 속에 솟구치는 불빛'을 출판하였습니다. 이후 1996년에는 영화 '보스'를 제작하고 주인공으로 출연했으며, 이 영화는 조폭 두목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서 홍보를 통해 많은 관객을 끌었습니다. 그러나 이 영화는 자신을 미화하는 내용과 다른 건달들을 부정적으로 묘사하여 논란을 빚었습니다.

 

조양은과 양은이파의 이야기에 따르면, 2001년에 양은이파 실세인 강영신이 무기징역에서 감형되어 출소한 뒤, 조양은과의 관계가 악화되었습니다. 강영신은 자서전 '푸른코끼리'에서 조양은을 비난하며 그가 동생들을 챙기지 않아 조직 내에서 신뢰를 잃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조양은

2003년에는 조양은이 자신의 일대기를 담은 만화 '조양은의 회상'을 출판하였는데, 이 만화는 폭력 행위나 비행 행위를 우정으로 미화하였습니다.

 

조양은은 이후 2004년에 신학 학위를 받아 등 목사로 일을 하며 자신의 회개를 선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많은 비판을 받았고, 조양은의 범죄 행위들은 회개하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1995년에는 출소한지 한 달 만에 중국의 한 조폭을 통해 메스암페타민을 밀수입하려다 실패하고, 1996년에는 증기탕 업소의 임대를 돕겠다고 돈을 받았다는 혐의로 재구속되어 수사과정에서 여러 혐의가 검찰에 의해 제기되었습니다.

 

그 중에는 마약과 천부교 교주 박모씨의 자녀에 대한 살인미수 혐의도 있었으며, 최종적으로 사기와 마약 폭처법만 인정되어 징역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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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은은 2001년에 200억원 규모의 해외원정 도박으로 다시 체포되어 2년형을 받았으며, 2003년에는 음주운전이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2005년에는 폭행과 갈취 혐의로 기소되었고, 2008년에는 재떨이 폭행으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아 감옥에서 복역하였습니다. 그러나 감옥 내에서도 벤틀리 차를 임대하려다 사기당하기도 했습니다.

 

2010년에는 가짜 채권을 가지고 백억대 대출 사기를 일으켰고, 2011년에는 1억 원을 갈취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자신의 범죄 행위를 공표하면서 경찰관을 고소했다는 것입니다. 2011년 6월에 중국을 거쳐 필리핀으로 도주하였고, 필리핀에서도 다양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과시적인 행동을 보였습니다.

 

조양은의 도주를 체포하기 위해 필리핀 경찰특공대, 유엔마약범죄수사국 등의 병력이 투입되었고, 결국 필리핀의 카지노에서 검거되었습니다. 2014년 12월에 사기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았고, 이후 2019년에 출소한 것으로 보이지만, 살인미수 혐의 등 다른 혐의에 대한 형량도 추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2012년에 양은이파의 재건 시도가 있었지만 경찰에 검거되어 무산되었습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해서 이 사건은 양은이파의 재건 시도라기보다는 김씨 측의 독자적인 행동으로 보인다. 이는 김씨가 조양은과의 관계가 악화되었고, 자서전에서 조양은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밝혔기 때문입니다.

 

조양은은 2009년에 김씨를 조직의 후계자로 지정하고 자신은 일선에서 물러났습니다. 이러한 관계로 양은이파의 재건은 실현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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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 출소한 후, 조양은은 "아이야 세계선교회"를 설립하고 지인 130여 명을 전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70세의 노인을 이끌고 개신교 선교사로 활동하고 해외선교를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배우 이정길과 함께 에티오피아로 가서 선교활동을 하였고, 국내 전도 잡지 "아름다운 사람"에 출연하며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2022년 3월부터 개인 유튜브 채널을 시작하여 과거의 조직생활 이야기, 주먹세계 이야기, 그리고 기독교 관련 이야기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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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조양은은 일부 선물을 야쿠자들로부터 받았다고 언급하며, 삼합회와 교류를 했으나, 이는 개인적인 착각으로 보이며 실제로 삼합회와 관련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조양은은 여러 범죄와 논란적인 과거를 갖고 있지만 현재는 선교활동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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