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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생존

전쟁의 그림자! 한반도에서 느껴지는 긴장감 고조! 김정은, 오물 풍선 사건으로 신경 곤두세워! 북한 정권의 불안한 기류

by CleanHub 2024.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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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북한은 미사일 발사와 오물 풍선 등의 도발을 감행했지만, 전방 포병 여단에 완전 사격 준비 태세를 지시한 적은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김정은의 폭발을 촉발한 요인은 무엇이었을까요?

오물 풍선 관련사진

최근 남북 간의 가장 큰 이슈는 오물 풍선과 무인기 사건입니다. 이는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지난 12일 발표한 담화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녀는 12일 밤 11시 10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우리 수도 상공에서 대한민국의 무인기가 다시 발견되는 순간 끔찍한 참사가 일어날 것”이라며 경고했습니다.

 

이에 앞서 북한 외무성도 11일 오후 중대 성명을 통해, 3일, 9일, 10일에 무인기가 평양 상공에서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면 대한민국이 또다시 무인기를 영공에 보낼 경우 즉시 보복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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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측에서는 북한이 주장하는 무인기의 존재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대응했으며, 김용영 국방부 장관도 국정감사 중 무인기를 보낸 적이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북한은 이러한 한국의 태도를 두고, 부인도 인정도 하지 않는 태도가 사건의 주범이거나 공범임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이라며, 한국이 무인기를 통해 북한의 주권을 침해하는 도발을 벌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여정은 만약 한국이 민간 단체의 무인기로 서울의 대통령실 상공에 정치 선전물을 뿌렸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냐며, 28차례에 걸쳐 오물 풍선을 보낸 한국의 행위를 적반하장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또한, 북한은 모든 행동이 자위적 조치였으며, 사태를 악화시킨 것은 한국이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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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이 이토록 격노한 이유는 김정은의 기분 상태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평양 한복판에 뿌려진 전단에는 김정은에 대한 비난과 더불어, 그의 딸 김주애의 명품 치장에 대한 비판이 담겨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북한 지도부의 심기를 건드린 결정적인 요인이었을 것입니다.

 

북한이 이번 사건에 강하게 반발한 이유는 주민들 사이에서 위화감을 조성하고, 내부적인 반발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특히, 한국과 북한 주민들의 소득 격차를 쌀과 옥수수 구매력 차이로 비교한 내용과 함께, 북한 경제의 심각한 상황을 비판하는 문구가 담긴 전단이 평양 한복판에 뿌려졌습니다. 이러한 전단은 북한 정권을 맹비난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었고, 김정은은 이에 크게 분노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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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은 담화를 통해 "대응 보복 행동"과 "끔찍한 참변" 같은 강한 표현을 사용하며 경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도 강경하게 대응했습니다. 김여정의 담화가 발표된 다음 날,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끊임없는 도발과 치졸한 오물 쓰레기 풍선을 띄운 북한이, 우리 국민까지 겁박하는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북한이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협할 경우 그날이 북한 정권의 종말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국방부는 북한이 군사정찰 위성 발사 실패 등 일련의 실정을 만회하기 위해 오물 풍선 사태를 한국 민간 단체의 대북 전단 문제로 몰아가며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방부는 북한이 평양 상공에 무인기가 들어왔다는 주장을 하며, 위협적인 발언을 하는 것은 북한 정권이 느끼는 불안감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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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사건은 단순한 위협 이상의 문제로 북한에게 매우 민감한 사안이었습니다. 북한은 즉각 전방에 배치된 8개 포병 여단에 완전 무장을 지시하고, 사격 준비 태세를 갖추도록 명령했습니다.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13일, 국경선 부근 포병 연합 부대들이 사격 대기 태세에 들어갔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한국발 무인기가 다시 침입할 경우 즉각 적의 특정 목표물을 타격할 준비를 하라는 명령이 포함된 것입니다.

 

이에 우리 군도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해당 부대들에 북한 도발 시 즉각 대응하고 사전에 보고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사실 북한이 이렇게 강경하게 나오는 이유는 무인기가 실제로 한국에서 보내졌고, 그것이 평양 상공까지 진입해 전단을 살포했다는 점이 김정은의 공개 행보에 치명적인 위협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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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입장에서 이번 사건은 단순한 무인기 침투 문제가 아니라, 3대 세습 체제와 백두 혈통의 존폐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중대 사건입니다. 무인 드론이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고도 김정은을 즉시 제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는 그에게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4년 전, 북한이 가까이 지내왔던 이란에서 이와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첫 번째 사건은 2019년 9월 15일, 토요일 새벽에 일어났습니다. 세계 최대 원유 생산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원유 생산 기지에 감시망에도 포착되지 않은 열 대의 드론이 은밀하게 접근했습니다. 이 드론들은 소리 없이 오일 탱크로 돌진해 폭발을 일으켰고, 이로 인해 전 세계 원유 시장에 큰 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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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사우디의 원유 생산 능력은 50% 감소했고, 국제 유가는 19%나 급등했습니다. 이 공격은 사우디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긴장시켰습니다. 예멘의 후티 반군은 사우디 내부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공격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가 더 큰 위협을 피하고 싶다면 자신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이 사건 직후, 미국의 마이크 폼페이오 당시 국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이란을 공격의 배후로 지목하고, 이란이 국제 사회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리고 4개월 뒤, 2020년 1월 3일,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란의 차기 통수권자로 확실시되던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이 탑승한 SUV 차량이 드론에 의해 폭발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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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격의 배후는 미국이었으며, 당시 무인 드론 MQ-9 리퍼가 사용되었습니다. 특수부대가 직접 투입되지도, 내부 반란이 일어나지도 않았습니다. 오직 원격 조종된 드론이 타격을 가해 솔레이마니를 제거한 것입니다.

 

1년 뒤 알려진 사실에 따르면, 당시 미국은 드론 팀과 인간 저격수로 구성된 델타포스 오렌지 팀을 투입해 작전을 수행했고, 드론이 킬 존에 들어온 차량을 헬파이어 미사일로 타격했습니다. 이 공격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드론으로 알려진 MQ-9 리퍼가 사용된, 사실상 일방적인 테러에 가까운 사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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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사건들은 김정은에게 무인기의 위협이 단순한 상징적 경고가 아닌, 실제 생명의 위협으로 다가왔을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MQ-9 리퍼는 연료를 가득 채운 상태에서 미사일 여러 발을 장착하고 장시간 비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무인기로, 움직이는 목표물을 끝까지 추적하여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성능을 자랑합니다.

 

1초 단위로 움직이는 타깃을 정확하게 공격할 수 있는 최적화된 무기 시스템이죠. 이런 리퍼 드론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정유 시설을 공격하고, 이라크에서 거셈 솔레이마니 같은 핵심 인물을 제거하면서, 전 세계는 새로운 긴장 상태에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전쟁의 양상이 변화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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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전쟁은 필연적으로 인간이 직접 개입해야 했기 때문에 저격이나 노출의 위험이 존재했습니다. 그러나 무인 드론은 사람이 탑승하지 않아도 위성으로 조종할 수 있고, 사람보다 더 정확하게 목표를 타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격하는 쪽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전쟁의 비용도 줄일 수 있습니다.

 

이 두 사건을 계기로 전 세계는 새로운 군사 전략을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미래 전쟁은 군인 대 군인의 싸움이 아닌, 무인기 대 인간의 싸움이 될 것이 자명하기 때문입니다.

드론의 활용은 물품 배송이나 응급 환자 이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열어주지만, 특히 군사 분야에서 그 영향력은 매우 큽니다. 원격 조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타깃을 프로그래밍하고, 자율적으로 최적의 공격 시점을 기다리며 목표를 공격할 수 있습니다. 그 목표가 사람이든 시설이든 상관없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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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이유로 김정은과 북한이 무인기 한 대에 이토록 강하게 반발하는 것은, 김정은이 거셈 솔레이마니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특히, 북한이 두 번째 무인기를 인지한 9일 이후 김정은은 공개 활동을 전혀 하지 않고 집거 중에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로버트 매닝 미국 싱크탱크 스팀슨 센터 선임연구원은 외교 전문지 포린 폴리시에 기고한 글에서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1950년 한국전쟁 이후 가장 높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매닝은 한반도에서 전쟁이 당장 일어날 가능성은 적지만, 향후 6개월에서 18개월 사이에 북한이 극적인 행동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북한, 특히 김정은이 실체가 불확실한 드론 공격과 명백한 죽음이 따르는 전쟁 중 어떤 것을 더 두려워할지에 대해서는 신중히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김정은이 확실한 죽음을 각오하고 전쟁을 쉽게 일으키지 않을 것이며, 극단적인 선택을 할 경우 내부의 반발도 감수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북한은 전쟁을 빌미로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계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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